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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홍성의료원 상반기 경영수지·친절도 ‘바닥’

도내 최고 13억7900만원 적자 … 입원환자 감소 원인

2013.10.01(화) 14:45:28 | 홍성신문 (이메일주소:jasinjh@hanmail.net
               	jasinjh@hanmail.net)

홍성의료원의 올해 상반기 경영수지 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억5900만원이 늘어 도내 4개 의료원 중 손실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평가한 친절도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남도 ‘지방의료원 운영상황 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지방의료원 4곳의 총 경영수지 적자가 27억7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1600만 원이 줄었다. 천안과 공주의료원은 적자가 각각 12억4100만원, 8억7300만원이 줄었다.

반면 서산과 홍성의료원은 각각 2억3900원, 12억5900만원이 늘었다. 홍성의료원의 총 경영수지 적자는 13억7900만 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홍성의료원의 ‘실제 운영수지’는 감가상각 14억3000만 원을 적용해 5100만 원의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도내 의료원의 총 운영수지도 11억7200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청남도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천안ㆍ공주의료원의 경우 자립경영 경상비 지원과 임금동결로 경상수지가 개선됐고, 서산ㆍ홍성의료원은 진료환자 감소 및 임금인상(4.09%)으로 인해 경상수지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홍성의료원에서는 올 해 6월말까지 21만127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05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충남도와 각 지방의료원은 경영개선을 위해 의료원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원 운영에 주민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의료원은 재활치료센터 등 의료체계 전문화와 노후안심요양의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충남도는 의료원의 공익적 의업손실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주부클럽, 주부교실, 새마을부녀회 등 3개 소비자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4곳의 의료원을 대상으로 고객맞이ㆍ업무처리ㆍ응대태도 등 6개 항목 친절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홍성의료원은 합산점수가 60.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서산의료원이 84.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성의료원 관계자는 “상반기 간호사 부족 등으로 병실에 제 가동을 하지 못해 입원환자가 줄어 적자가 발생했는데 하반기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직원 친절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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