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순교성지 황새바위’ 책자 발간

황새바위의 변천사가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자료집

2013.10.01(화) 11:27:20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wh1104@hanmail.net
               	swh1104@hanmail.net)

성스러운 순교의 피가 흘려진 순교성지 황새바위의 옛 모습과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록이 발간, 천주교계는 물론 공주역사의 한 장을 기록하게 됐다.

순교성지황새바위책자발간 1

 


이 책자는 금강문화포럼(대표 신용희)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시리즈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2013년 여덟 번째 주제를 ‘순교성지 황새바위’로 정하고 사진전과 함께 ‘순교성지 황새바위’를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신용희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황새바위는 순교자 337위의 거룩한 신앙정신이 남아 있는 곳으로 공주에 이런 성지가 자리하고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며 “종교를 초월하여 이곳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사진전과 함께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유흥식 라자로 천주교 대전교구장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황새바위의 의미와 소중함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순교성지 황새바위가 앞으로 카톨릭 신앙인들에게는 물론이요 타 종교인들과 일반인들에게도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아늑한 쉼터이면서 기도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책의 구성은 △화보-황새바위의 4계절 △최상순 신부의 ‘순교성지 황새바위의 연혁’ △이상원(황새바위 순교성지 위원)의 ‘황새바위 치명자 명단(337위)’과 ‘공주교우촌의 형성과 공소 변천사’ △김문수(천주교대전교구 월평동 본당 주임신부)의 ‘공주 향옥(鄕獄)의 건축양식 분석 및 복원방안’ 등이 수록되어 있어 황새바위의 건립부터 최근까지의 변천사가 한 눈에 드러나는 역사자료집이다.

또 천주교 성지인 황새바위의 옛 모습과 예수성심상, 표지석, 돌문, 순교탑, 12개의 빛 돌 등 황새바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진으로 게재되어 황새바위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화보집이기도 하다.

황새바위는 19세기 천주교 박해시기 충청도 지역에서 체포된 천주교 신도들이 배교를 거부한 채 순교하였던 장소로 천주교회 역사에서 처형된 실명의 기록이 남아있는 순교자만 337명에 달하는 등 역사적, 종교적인 가치가 매우 큰 장소이다.

또한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제178호로 선정되면서 기본정비 계획을 바탕으로 2만평에 이르는 부지매입이 있었고 성지 입구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무덤경당과 지하무덤을 개축하였고 황새바위 야외성당을 봉헌했다.

지금은 묵주기도 길을 조성하여 기도와 묵상의 공간으로 변모 하고 있어 전국의 많은 신도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금강뉴스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금강뉴스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