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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양출신 고 심응길 화백 회고전 '7일부터'

대전 충청 대표 작가로 활동, 16일부터는 대전서 전시

2013.09.30(월) 13:19:36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고 청양 심응길 화백의 작품

▲ 고 청양 심응길 화백의 작품


황금들녘이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 주는 계절 가을. (사)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 회원들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완성도 높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또 청양군지부 회원이면서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세상을 떠난 고 청양 심응길 화백의 작품들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2013.청양군미술협회전 및 심응길 화백 회고전’을 통해서다.

(사)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지부장 우제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0월 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청양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계속되며,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심 화백의 작품 등 총 50여점이 전시된다.

 우제권 지부장은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신인작가 발굴과 회원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예술작품 창작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양출신 작가로 대표되는 고 심응길 화백의 작품세계를 기리고 군민들에게 심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회고전도 함께 개최한다. 많은 분들의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 심응길 화백은 1958년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에서 태어났으며, 고교 졸업 후 한국화가로서 군내 뿐 아니라 대전?충청지역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다 지난 5월 7일 새벽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심 화백은 초?중학교 때부터 미술부 활동을 하면서 자연을 화폭에 담아냈고, 고교 2학년 때부터는 한국화에 심취 후 꾸준히 실력을 쌓아 비교적 어린 나이인 25살 때 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대한민국 서예대전 문인화·대전광역시 미술대전·충남도 서예대전 문인화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는 “미술의 매력은 이성과 감성, 상상력이다. 한국화는 특히 자연에 가장 근접해 있는 재료를 사용해 완성하는 선과 여백의 예술”이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린 산수화, 새와 고양이 등 털이 있는 짐승을 그린 영모화, 십장생도, 반추상화, 서예, 사군자·화조·인물 등 한국화를 총 망라해 표현,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등 각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한 심 화백은 한·중· 일 미술교류전 참여 등 국제적 활동은 물론, 개인전 및 초대전 개최 등 왕성하게 활동하며 중견화가로 인정받기도 했었다. 청양군지부 설립과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최근 구강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지난 5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이에 미술협회 청양군지부에서는 회원전과 함께 고 심 화백의 회고전을 개최하게 됐다. 
 
 
 또  청양전시회 후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는 대전 KBS 홀에서,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대전 대흥동 쌍리갤러리에서 ‘고 심응길 화백 회고전’을 이어서 개최하기로 했다.

우제권 회장은 “청양 뿐 아니라 대전, 충청지역 동료 작가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회고전에서는 생전 심응길 화백의 젊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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