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논산 충남체육고등학교 수영장에서 개최된 제33회 충청남도교육감배 및 제35회 회장배 시·군대항 수영대회에서 당진시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여자 초등부 배영 50m 부분에서 원당초등학교 6학년 강민서 학생이 대회 신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당진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한 아산, 2위 천안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인터뷰] 원당초등학교 6학년 강민서 학생

“개인기록 31초 대 진입 위해 훈련 매진”

원당초등학교 강민서(부 강순근, 모 서은경) 학생은 배영 50m 부분에서 32.99초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갱신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수영을 시작한 민서 양은 개인 최대 기록인 32.97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치러지는 충남학생체전에서 31초 대 기록을 내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체력 증가 위주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서 양은 오는 충남학생체전에서 중학생들과 경기를 벌여야 하는 상황으로 결승전에만 들어도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예상했다.
“개인 기록을 갱신해 나가며 체력을 보완하고 실력을 쌓아 1~2년 뒤 중등부 금메달을 노려볼 생각입니다.”
수영이 즐거워 힘든 훈련도 견딜 수 있다는 민서 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영선수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재능에 노력이 더해진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민서 양은 “한 번의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힘들고 지칠 때면 수영을 통해 얻는 즐거움을 생각하며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