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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지지부진 개발사업 ‘언제까지…’

인주 황해경제, 신창 산업단지, 방축도시개발 방문

2013.09.30(월) 09:24:06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seinhj@nate.com
               	seinhj@nate.com)

지지부진개발사업언제까지 1  
27일 진행된 아산시의회 현장방문에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굵직한 개발 현장 들이 포함돼 있었으나, 경기 침체라는 현실 앞에서 그저 현장을 쳐다보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만 할 뿐이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 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연달아 방문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빨리 결론을 내려달라.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며 사업 추진 또는 해제에 대해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다.

언제 실시 될 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재산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해당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주지구는 인주면 걸매리와 냉정리 일원 (107만평)에 자동차 생산 부품, R&D,유통?물류, 주거단지 등이 유치될 계획이었으나, 경기침체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제2 탕정 신도시 사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주지구는 2014년 8월 5일까지 사업인가를 못할 시 지구 지정이 자동 해지 된다. 이에 아산시는 올해 사업자 선정 완료를 목표로 “시공능력 평가액이 연평균사업비를 초과하는 건설사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등, 인주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착공도 못하고 있는 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신창면 남성리, 수장리, 배미동 일원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나, 이곳 역시 경기침체로 사업자가 참여를 기피하면서 지연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우선협상대상자인 SK건설이 아산시에 과도한 지급보증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돼, 현재 아산시는 일부 업체와 사업시행조건을 협의 중이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주민들이 개발지연으로 상실감과 불만이 증가 되고 있다. 나눠서 연차별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각도를 검토해 달라. 늦어도 연말까지는 대안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해제 (2012년 7월 30일)에 따른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 됐다. 이기애 의원은 “해제 됐기 때문에 조성원가가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늦어도 올해 안으로 결정을 해 줘야한다. 이곳은 난개발 부분도 우려된다. 현재 이곳은 창고들이 많다. 수장리는 대부분 축산농가 아니면 창고다”라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 도시개발이 다 취소 된 가운데 사업이 유지되던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또한 경기침체 여파로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어려워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방축동 17-3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사업비 920억원 으로 598,638㎡(2,024세대)규모이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곳 역시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동주택 체비지(1필지, 393억원) 분양이 안 될 경우 사업장기화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아산시는 당장 2014년도에 예산 320억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나, 시 재정상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의원들은 “언제까지 고민할 것인가?”라며,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조기행 전의장은 “메리트를 만들어 줘야 한다. 역사를 유치해 역세권이라든지, 산을 뚫고 터널을 내 교통의 편리성을 제공해 주던지 하는 등의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기행 전의장은 “320억원이 없다는데, 소모성 예산, 인기성 예산, 행사성 예산 줄이면 된다”며 집행부의 의지 부분을 꼬집었다.

여운영 의원은 “남산과 호수공원 등이 있는 좋은 지역이다. 개발 돼야 하는 지역인데, 이곳을 취소하고, 또 다시 후에 하려고 하면 수년이 걸린다. 개발할 수 있게 메리트를 높여줘야 한다. 천안만 해도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한다. 타 지역에서 볼 때 이런 천혜 요소들이 있으면 서로 앞 다퉈 주거 공간 만들려고 할 것이다. 320억원이 안 되면 나눠서 하면 되지 않는가? 지장물 보상에 대한 예산 먼저 확보하고 연차적으로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발정책과는 “올해 안에 안 된다면 접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도 있다. 때문에 해제시 상하수도나 마을회관 등, 지원 대책을 세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밖에도 ▲음봉면에 위치한 포스코 2~3차 아파트 신축 현장을 찾아, 음봉중학교에서 제기된 민원(공사로 인한 통학로 교통위험, 분진, 소음, 진동, 함바집 등)에 대해 살피고 포스코개발 측에 민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이어 ▲배방읍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 현장에서는, 농민들의 보막이 설치 요구를 청취하고, 범람시 설치 시설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를 살폈다. 끝으로 ▲탕정면에 위치한 아산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찾아 운영에 따른 예산 문제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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