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궁행렬

 
매년 10월은 문화의 달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각종 문화·예술·체육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도 다양한 행사가 이달에 집중적으로 펼쳐져 무르익어가는 계절과 함께 절정을 이룰 참이다.

현재까지 개최가 확정된 주요행사만 꼽아도 ▲온양온천문화예술제 ▲아산시민한마음체육대회 ▲짚풀문화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등이 있고 이외에도 읍·면·동별, 기관·단체별, 각급 학교 등에서 개최하는 중·소규모 행사까지 10월 한달 내내 행사와 대회로 가득할 전망이다.

□ 온양온천문화예술제
올해 가을축제의 서막은 온양문화원에 의해 개최되는 고불 맹사성 관련 행사이다.
9월 17일 인주중에서 제7회 맹정승 골든벨을 울려라가 이미 열렸고, 오는 10월 2일에는 온양문화원에서 제14회 아산청백리 선발·시상과 제15회 어린맹사성 선발·시상식이 열린다.

▲ 설화예술제

□ 설화예술제
예총아산지회에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제24회 설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산하 국악·무용·문학·미술·사진·연극·연예·음악 등 8개 협회가 공연과 전시, 경연·대회형 행사를 치른다.

주요 공연을 보면 ▲무용협회가 설화무용제, ▲미술협회가 대회 및 회원전, ▲연극협회가 마당놀이와 퍼포먼스, ▲음악협회는 세미클래식 연주 및 노래 등이 있고, 전시행사로는 ▲미술협회가 학생미술실시개회 및 회원전, ▲문인협회는 설화문학 출간과 인터넷백일장 시상식, ▲사진협회가 설화예술제 변천 사진전 및 회원작품전과 가족사진찍기 등의 행사를 갖게 되며 경연·대회형 행사로는 ▲제5회 전국프린지페스티벌, ▲제2화 설화가요제 등이 있다.

이외에도 체험행사, 기획이벤트, 상설행사 등을 포함해 4일간 28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 시민한마음체육대회
제19회 시민의 날 기념 아산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10월 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민한마음체육대회는 △2인삼각경기 △단체줄넘기 △여자승부차기 △큰바통이어달리기 △고무신멀리날리기(또는 큰공굴리기) 등 화합경기 5종목과 △육상 △축구 △배구 △족구 △게이트볼 등 읍·면·동대항 5종목 등 모두 10종목의 경기로 열린다.

대회는 총 3부로 제1부는 개회식(기념식), 제2부는 문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기념공연을 펼치고 제3부는 체육행사로 치르며 종합시상을 없애는 대신 화합경기 3종목에서 단체줄넘기 3개, 여자승부차기 4개, 큰 바통이어달리기 3개 등 모두 10개, 읍·면·동 대항 5종목에서 각 3개씩 모두 15개 등 총 25개 종목을 시상하고 단체상에서는 참여상 3개, 화합상 3개 등 모두 6개를 시상한다.

▲ 온천대축제

□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온양·아산·도고온천 일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온궁의 부활’이라는 주제와 ‘노는 물이 달라’라는 슬로건으로 안전행정부·충남도 주최, 아산시·(특)한국온천협회·(재)아산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모두 4개 행사로 구분되는데 ▲주제행사로는 개·폐막식, 온궁행렬 재현, 온정수신제, ‘왕의 온천에서 놀자’, 온궁별시(문과), 온천의료 효능전, 온천수난장, 온천수 수영대회, 주제관(온양행궁 체험), 세계온천문화전시회(아산온천), 온천스캠프랠리, 리마인드 허니문 등이 있고 ▲전시체험행사로는 족욕, 추억의 야간장터, 곤충체험전, 전통옹기 제작, 입욕(다도), 온숙, 사진전시회, 온천뷰티산엄전시회 등이 있다.

또 ▲부대행사로는 온천발전학술심포지움, 온천종사자 교육, 온천건강문화대학, 자전거대행진, 대학의 거리, OWL 페스티벌, 보조무대 및 거리공연, 농특산물 전시판매, 지구촌 전통요리 및 문회체험, 온궁별시(온천음식 경연대회), 출발 드림팀, KBS전국노래자랑 등이 있으며 ▲연계행사로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제4회 로봇축제, 제1회 온천마라톤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 짚풀문화제

□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올해 제14회째를 맞는 짚풀문화제는 온천대축제 기간중인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주제는 ‘짚·풀’, 슬로건은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외암골이야기’로 열린다.

온천대축제화 연계해서 개최하는 관계로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연계 관람객을 위한 공연 및 상설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의식행사로 개막식, 폐막식 ▲재연행사로 전통성년례, 전통혼례, 전통상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전통굿, 초가이엉잇기 등이 있고 ▲공연행사로는 개막축하공연, 폐막공연, 전통연희극·아동극(상설공연), 국악공연 ▲전시행사로 짚풀공예품, 농경유물 등이 전시된다.

또 ▲시연으로는 전문가 짚풀공예, 조청·강정 만들기 ▲체험행사로는 짚풀공예, 도랑, 짚풀놀이터, 서낭당, 민속놀이, 떡매치기, 천연염색, 다듬이, 다식만들기, 다슬기잡기, 메주만들기, 화톳불, 용두레·물레방아, 전통 농기구·추수, 섭다리 체험 등이 있으며 ▲기타 마당쇠 이벤트, 축게 안내투어, 농특산물 판매 등이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