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있을 때 아냐
변영섭 문화재청장 공산성 현지방문
2013.09.10(화) 10:57:48 | 금강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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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m1174@naver.com)
공산성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9월 9일 오후 3시 30분 현지를 찾았다.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공산성 공북루 돌담길의 뒤틀림현상과 배부름현상을 보고받고 있다](/export/media/article_image/20130910/IM0000596268.jpg)
▲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공산성 공북루 돌담길의 뒤틀림현상과 배부름현상을 보고받고 있다
변 청장은 공북루에서 현실태를 보고 받고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지금 마치 발견한 것처럼 말하면 언제 수리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냐”고 답답함을 표현했다.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공산성 연지에서 U자 현상의 실태를 보고 있다](/export/media/article_image/20130910/IM0000596272.jpg)
▲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공산성 연지에서 U자 현상의 실태를 보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에 보고했던 상황과 현상황의 실태가 어떠한지를 물은 뒤, 공북루와 연지 등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급하게 보수해야 함을 지적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있는 만큼 내년 1월 등재를 앞두고 배부름, 뒤틀림 현상 등에 대한 보수가 시급함을 시사했다.
이날 문화재청 연구소팀의 실사단은 공산성 주변에서 실사단을 구성해 오전부터 공북루 일원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공산성을 보호하기 이해 산성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옆길을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돌담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금강과 어우러진 자연적인 풍경자체가 공산성을 보호하면서 명소로 자리잡는데도 한몫을 할 것이이라는 제안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