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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LNG발전소 오가 ‘주목’

1000메가와트급 사업비 1조원 규모… 주민의사 가장 중요

2013.09.02(월) 16:31:13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yes@yesm.kr
               	yes@yesm.kr)

SK건설이 예산군 오가지역에 LNG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1조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제안했다.

SK건설은 8월 27일 오가면사무소에서 면내 기관·단체장 모임인 행정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사업명칭은 ‘예산 천연가스발전소 프로젝트’로,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반영해 발전소를 건설, 운영한다는 것.
발전용량은 1000메가와트(MW)이고, 소요부지는 5만여평이며, 추정사업비는 1조원이다. 사업부지로는 예산테크노밸리 조성 대상지였던 신장리지구가 거론됐을 뿐, 구체화된 것은 없다.

시행사는 주민들에게 LNG복합화력발전사례로 서울 분당과 부산, 안동시에 있는 발전소 운영사례를 들어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발전소임을 강조했다.
발전소 건설에 따른 인센티브로는 주변지역 지원금 120억원(건설시 1회) 지원과 30년 운영 가정시 이 기간동안 158억원 지원과 지방세수입 600억원 증대를 제시했다.

고용인원은 건설 중 연인원 30만명, 발전소 근로자 250명이다. 사업이 정상추진될 경우 2014년 말에 정부공모 선정발표로 유치결정이 나면 2015년 건설을 시작해 2019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발전소 유치를 결정하는 요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희망정도다. 평가기준 가중치 총 100점 중 주민동의 및 지자체, 지방의회 등의 점수가 25점이다. 즉 대상지역 주민이 반대할 경우 사업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가 사업대상지로 제안한 오가 지역의 분위기는 관망세다. 일단 대상지로 거론된 신장리주민들은 유치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환균 오가면장은 “행정협의회 회원들도 일단 중요한 문제로 인식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곧 다른 지역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견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 나름대로 정보를 수집해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예산군청 경제통상과 관계공무원은 “행정이 나서 견인할 일이 아니다. 지역주민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이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하면, 그 때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보은군의 경우 2012년 3월 군이 ‘ㅌ’사와 MOU를 맺고 LNG발전소(1000메가와트급 1조원규모)를 적극 추진했으나, 대상지인 삼승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곳에서는 1년여동안 찬성과 반대 집회가 충돌하고, 군수와 군의원을 주민소환하는 등 홍역을 치른 끝에 지난 1월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평가점수가 낮아 유치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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