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문헌서원 배롱나무 꽃 만개…장관 이뤄

1591년 문헌서원 창건 당시 심은 것으로 전해져<br>“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지정, 보호” 여론

2013.09.01(일) 16:39:03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문헌서원 내 두 그루의 배롱나무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 문헌서원 내 두 그루의 배롱나무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문헌서원과 유수의 세월을 함께해 온 두 그루의 배롱나무에 꽃이 활짝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보호수로 지정돼 있는 문헌서원내 동목과 서목 두 그루 배롱나무는 서원 창건당시인 1591년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전문위원들은 수령을 350여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롱나무 중 동목은 근원둘레 1740㎝ 수고 550㎝ 가지퍼짐 동서방향 1650㎝ 남북방향 1500㎝며 서목은 근원둘레 1800㎝ 수고 550㎝ 가지퍼짐 동서방향 1900㎝ 남북방향 1350㎝에 달한다. 최근 문헌서원의 배롱나무 꽃이 절정을 이루자 서울에서 살고 있는 한산이씨 문중의 사람들이 직접 사진촬영을 위해 다녀가기도 했다.

군은 이같이 문헌서원과 역사를 함께해 오며 위용을 자랑하는 문헌서원 내 배롱나무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자 지난 2007년 도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 바 있으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천환 문화예술담당은 “이미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문헌서원 내에 있는 나무인데 별도로 문화재로 지정해야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라며 “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배롱나무가 심어진 이유 등 역사적 의미 등을 다시 고증받아 재신청해야 한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만 문화재로 지정되는 것과는 그 가치의 차원이 다르며 지역주민과 후손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더욱 자긍심을 갖게 할 수 있다”라며 “고증과정을 다시 거쳐 문화재 지정을 재신청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문헌서원 이강선 기획실장은 “두 그루의 배롱나무는 400년 이상 목은 선생 곁을 떠나지 않고 문헌서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존해야할 우리의 문화유산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롱나무 꽃은 8월경 피기 시작해 늦가을까지 볼 수 있어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뉴스서천님의 다른 기사 보기

[뉴스서천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578575065
  • 트위터 : https://twitter.com/#!/cheetah77j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