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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힐링 연포 로맨틱 연포'

주말 연포해수욕장을 찾아서..

2013.07.31(수) 15:52:55 | 관리자 (이메일주소:cks3541@hanmail.net
               	cks3541@hanmail.net)


천연비누만들기 체험하는 아이들

▲ 천연비누만들기 체험하는 아이들 

지난 28일 해변축제가 열리고 있는 연포해수욕장을 찾아보았다.

태안에서 서쪽방면으로 약 12km 지점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제2회 서해안 해변 밴드 가요제’가 열리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흥겨움을 더하고 있었다.

난류가 마지막으로 돌아 나가는 곳이라 따뜻한 해류의 영향으로 동백나무와 사철나무가 많이 자라고 개장기간이 전국에서 가장 긴 곳으로 유명한 이곳.

한쪽에서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리고, 수중씨름체험이 열리는가 하면, 황토레슬링, 모래속 보물찾기, 맨손으로 붕장어 잡기,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과 에어바운스 놀이존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특산물 깜짝 경매시간에 태안산 천일염을 구입한 이태무 씨(당진거주)는 “좋은 소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해변에서는 바지락과 맛을 잡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맛소금을 한봉지 씩 사서는 삽을 들고 열심히 파헤쳐 보지만 맘처럼 쉽게 잡혀주질 않는다. 어쩌다 한번 성공이라도 하는 날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잡았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A씨는 “아이들과 조개도 캐고 맛도 잡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면서도 “해변이 비가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고 물도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아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솔직히 없다.”고 평가했다.

A씨의 말대로 해변은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연포해수욕장번영회 관계자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번영회와 이곳 주민들 40 여 명이 매일 아침 7시에 나와 1시간에서 2시간 가량을 청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음날 아침에 보면 엉망이 돼 있다. 파도에 밀려들어오는 쓰레기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폭죽놀이를 하고 그대로 방치하거나 먹다 아무렇게나 버린 음식물들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페이스페인팅

▲ 페이스페인팅

 

맛 잡는 관광객들

▲ 비치된 비누거품놀이에 빠진 어린이.

 

맛 잡는 가족

▲ 맛 잡는 가족

 

추억을 사진 속에 담는 관광객들

▲ 추억을 사진 속에 담는 관광객들

 

 파도에 밀려든 쓰레기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버린 생활쓰레기들로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었다.

▲ 파도에 밀려든 쓰레기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버린 생활쓰레기들로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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