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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산여성들 배우는 재미에 ‘푹’

여성사회교육 수료식 및 작품전시발표회

2013.05.27(월) 13:46:08 | 무한정보신문 (이메일주소:jsa7@yesm.kr
               	jsa7@yesm.kr)

교육마술 수강생의 입에서 색색의 종이테잎이 끝도 없이 나오고 있다.(왼쪽) 앙징맞은 악기 우크렐레를 가슴에 꼭 안고 연주를 하고 있는 수강생들.

▲ 교육마술 수강생의 입에서 색색의 종이테잎이 끝도 없이 나오고 있다.(왼쪽) 앙징맞은 악기 우크렐레를 가슴에 꼭 안고 연주를 하고 있는 수강생들.


2013년도 제1기 예산군 여성사회교육 수료식 및 작품전시·발표회가 23일 예산군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여성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단상이나 의자가 따로 없어 다소 불편했음에도 우리지역 여성들의 배움의지와 열정으로 즐거움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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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으로 오르는 계단참 벽면에서부터 행사장 안에 이르기까지 교육생들이 배우고 익힌 솜씨로 완성한 리본아트, POP글씨, 손뜨개, 의상디자인들이 전시됐다. 꽃꽂이, 홈패션, 규방공예작품들도 선보였다.

발표의 시작은 교육마술팀이 열었다. 기초부터 난이도 높은 마술까지 회원들이 차례로 나와 선보이는 동안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간혹 실수가 나와도 웃음과 환호로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타반 수강생들이 연주를 하며 노래 ‘그날’을 직접 부르고 있다.

▲ 기타반 수강생들이 연주를 하며 노래 ‘그날’을 직접 부르고 있다.


이어 등장한 우크렐레와 통기타, 하모니카 연주는 때론 잔잔하게, 때론 흥겹게 지켜보는 이들의 정서를 자극했다.

교육생들의 표정에는 3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익힌 실력 때문에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관심있는 분야의 교육을 받으며 얻은 삶의 에너지가 물씬 느껴지는 시간이 됐다.

다도회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황차와 연향차, 메밀차가 준비돼 있는 모습.

▲ 다도회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황차와 연향차, 메밀차가 준비돼 있는 모습.


행사마무리는 다도회가 맡았다. 녹차를 발효시킨 황차와 메밀차, 연향차가 준비됐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회원들은 직접 만든 다식을 비롯한 간식을 제공해 잔치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예산군이 오랫동안 여성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지만, 마무리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산군여성사회교육은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 동안 모두 12개 강좌가 진행됐다.

169명이 참가신청을 해 80%이상 출석자에게만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은 교육생이 무려 140명(83%)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가 가장 많으며, 20대와 60대 이상 노년층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모든 강사를 예산지역민들로 구성해 지역인재풀을 활용했다는 면에서도 긍정평가를 받았다.

류흥선 주민복지실장은 “이 사업은 군수님 공약사업으로 2011년 가정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여성회관으로 조성한 이후 강좌의 종류와 참여인원이 크게 늘었다. 앞으로도 예산군내
여성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계속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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