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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교명변경 3개 명칭으로 압축

1,2차 조사서 ‘한국대학교’ 가장 선호, 교육부 반려 유무가 관건

2013.05.22(수) 17:07:51 | 공주신문사 (이메일주소:plbest@hanmail.net
               	plbest@hanmail.net)

공주대 교명변경이 임박해지면서 교명변경을 반대하는 피켓시위가 교내 곳곳에서 열렸다.

▲ 공주대 교명변경이 임박해지면서 교명변경을 반대하는 피켓시위가 교내 곳곳에서 열렸다.


그동안 공주대의 교명재창출 추진은 교명공모(3월25일~4월5일, 257개 응모)를 거쳐 제1, 2차 선호도 조사(4월16일~30일)를 실시해 한국대학교(韓國大學敎), 충세대학교(忠世大學校), 한국교육과학대학교(韓國敎育科學大學敎)의 3개 교명을 선정, 압축해 놓은 상태다.
제1, 2차 선호도 조사에는 전임교원, 직원·조교, 재학생이 참여했고 조사결과 한국대학교 명칭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대학교 명칭은 국내를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지난 2007년 교명변경 신청시 교육부로부터 대학 구성원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대학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려한 사실이 있어 채택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는 시각이 있다.
또한 충세대학교 명칭은 충남과 세종시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명칭이 생소해 홍보가 필요하고 신설대학교로 오인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교육과학대학교 명칭은 국내의 교육 및 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과 달리 특수목적대학교, 산업대학교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14일 열린 공청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학생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 안됐다며 1인1투표제 실시를 주장하고 개인의 신상이 드러날 수 있는 인터넷 투표보다는 직접투표를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현섭 기획처장은 “학생의 참여비율 확대 등 제반 사항은 교명 재창출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기 때문에 여기서 된다 안 된다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교명변경은 구성원이 결정하는 대로 간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교명변경이 최종 반려 될 경우 그냥 공주대로 가게 될 것”이라며 “공주시와 세종시의 통합, 공주대와 충남대의 통합 등 특별한 경우 외에는 더 이상 교명변경 얘기는 없을 것으로 본다. 교명변경의 종지부를 찍도록 하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교명재창출 추진 일정은 제3차 선호도 조사(5월16일~22일), 토론회 개최(5월30일), 최종 투표(6월)가 예정돼 있다.
한편 공주대는 1992년 예산농업전문대학, 2005년 천안공업대학과 통합하면서 교명변경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1년 3월과 10월 교과부로부터 통합대학 교명 확정 개선 권고도 받았다.
공주대는 교과부에 교명재창출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지난해 11월 보직자, 단과대학 대표 등 21명이 참여하는 교명재창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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