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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시골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걸어서~

내 고장 사랑하는 서천 장항고 학생들<br>한알 서천사랑 체험단 체험문집 발간

2013.02.19(화) 09:48:18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철새탐조를 위해 신성리 갈대밭을 찾은 한알 서천사랑 체험단.<사진제공/장항고>

▲ 철새탐조를 위해 신성리 갈대밭을 찾은 한알 서천사랑 체험단.<사진제공/장항고>


서천에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에 애정을 갖고 버스를 타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애향심을 키우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정체는 장항고 교사와 1~2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한알 서천사랑 체험단(이하 한서단)’.
이기현, 윤한선, 지홍구 교사 등 3명의 지도교사와 지준수 외 22명의 장항고 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우리 고장의 문학, 문화, 역사, 지리, 자연, 과학, 기술 등을 체험을 통해 이해하고 애향심, 더 나아가 애국, 애족심을 가진 미래의 인재로 커 나가기 위해 한서단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 문헌서원, 한산 향교, 한산모시관 등을 돌아보는 1차 탐방활동을 시작으로 6차에 걸쳐 철새 탐조, 금강 철새 탐조센터, 신성리 갈대밭, 동백정 동백나무숲, 서천해양 박물관, 비인 성북리오층석탑, 한솔제지 등 지역의 생태와 자연, 전통, 문화재, 향토기업 등 곳곳을 탐방했다. 서천이 속한 백제문화의 뿌리를 알아보기 위해 백제역사문화관, 사비궁 등을 견학하고 광화문, 경복궁, 종묘, 창덕궁 등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알 서천사랑 체험단이 발간한 문집.

▲ 한알 서천사랑 체험단이 발간한 문집.


그리고 그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우고 느낀 것들이 이번에 문집으로 발간돼 다른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도 읽혀질 수 있게 됐다.
한서단의 일원인 송만의 학생은 “서천은 나의 고향이지만 나도 잘 알지 못했고 서천 8경 뿐 아니라 군수나 군의원, 서천·보령 국회의원을 모르는 친구들도 많다”라며 “하지만 한서단 활동을 하면서 우리 고장에 대해 더 잘 알아갈 수 있었고 애향심도 깊어지는 것을 친구들의 변화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 이효경 학생은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가보고 나서야 가까운 거리에 천연기념물이 있었음에도 잘 몰랐다는  사실과 동백나무 숲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라며 “지금까지 멋진 동백나무 숲을 잘 가꿔주신 덕분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음 세대에게도 아름다운 자연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농어촌이지만 서천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어 서천의 미래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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