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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새조개 제철, 겨울철 별미 맛보러 오세유~

오는 5일부터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서 새조개 축제 개막

2013.01.04(금) 09:37:37 | 홍성군청 (이메일주소:cookiezzzz@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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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샤부샤부.

▲ 새조개 샤부샤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홍성군 서부면의 천수만 바닷가에는 새조개가 한창이다.
 
‘새조개’는 새부리의 모습을 한 독특한 생김 탓에 지어진 이름으로, 신기한 모양도 모양이지만, 유난히 쫄깃하고 단맛이 뛰어나 미식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겨울철 별미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칼슘,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조개의 명품’으로도 불린다.
 
새조개는 12월부터 잡히기 시작해, 요즘처럼 겨울바람이 세차게 부는 한겨울에 살이 오르면서 제철을 맞고, 3월경 산란 후에는 맛과 향이 떨어진다.
 
양식이 되지 않는 새조개는, 해마다 수확량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크고, 수확량이 많지 않아, 남당항 등 주요 산지에서 대부분이 소화될 뿐만 아니라, 수송·보관 과정에서 청정한 바닷물이 수족관에 계속 공급되지 않으면 새조개 특유의 초콜릿 빛깔이 바래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보관과 유통이 쉽지 않아 대도시에서는 흔히 만날 수 없는, 말 그대로 홍성의 ‘특산품’이라 할 만 하다.
 
홍성이 새조개의 본고장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다. 알 상태의 새조개가 갯벌에 붙기 위해서는 황토 성분이 필요한데, AB지구 공사를 할 때 황토가 많이 떠 내려와 갯벌을 형성하고 있는 천수만이 새조개에겐 천혜의 생육환경이 된 것이다.

새조개는 전남 남해안 일대 간척지에서도 생산되기는 하지만, 새조개의 맛만큼은 홍성 앞바다 천수만산이 최고라는 평이다.
 
새조개 채취는 갈퀴가 달린 자루그물인 ‘형망’을 어선을 이용해 끌면서 개펄을 훑으면서 약 5~6cm 간격의 쇠살에 걸리는 6cm이상의 다 큰 새조개만을 잡는다.
 
새조개는 회로도 먹고, 일본에서는 초밥도 큰 인기지만, 남당항 등 홍성 해안가의 주된 새조개 요리는 역시 샤부샤부다.

80℃ 가량의 뜨겁지만 펄펄 끓지 않는 국물에 새조개를 젓가락으로 잡아 넣고 살짝 익히면, 탱탱하고 감칠맛 나는 새조개 맛을 즐길 수 있다. 새조개를 익힌 국물에 칼국수 사리나 라면 사리를 넣어 먹는 맛도 일품이다.
 
특히 천수만 최고의 맛 포구인 남당항에서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를 맛볼 수 있는 제10회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오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 첫 날인 5일, 향토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의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축제가 마무리되는 오는 3월말까지 토·일요일에 새조개 까기, 어류잡기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새조개는 1월에서 3월 사이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새조개의 진미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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