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전통시장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7회 공연 펼쳐
역사·문화·예술로 특화된 도시라는 도시발전 비전에 발맞춰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성에서 도시 곳곳을 문화의 향기로 채울 ‘찾아가는 거리예술제’가 5월 24일 광천전통시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총 27회의 공연에 들어간다.
(사)한국예총 홍성지부(지회장 오정자)이 주관하고 홍성군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거리예술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찾아오는 공연을 벗어나 찾아가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활력 있는 도시 분위기 조성과 지역문화 불균형 해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찾아가는 거리예술제’는 지난 2010년 하반기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홍성·광천 전통시장을 비롯해 용봉산, 오서산, 궁리포구 등의 관광지와 홍성역·광천역 등지에서 폭염기인 7월 중순에서 8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총 27회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찾아가는 거리예술제’에는 홍성예총 산하 7개 지부(음악, 문인, 국악, 사진, 연예예술인, 미술, 연극협회)는 물론, 청운대학교 동아리, 직장인 밴드, 청소년 동아리 모임 등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 및 동호인이 총 망라되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 간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민선5기 들어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홍성을 역사·문화·예술로 특화시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공연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내의 문화·예술역량 육성에도 주력해 지역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이 한층 활발해 졌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거리예술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생기 넘치는 도시문화를 만드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사람들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