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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올 봄에는 마음 열러 개심사(開心寺)에 갈거나

2010.04.08(목)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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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하다. 봄은 ‘보다’라는 동사의 명사형이란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봄 세상을 보는 계절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서산시 운산면 상황산 개심사(開心寺)에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신라시대에 창건한 전통사찰 제38호 개심사에는 요즘 평일에는 1만명 주말에는 3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곳 대웅전에 모셔진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의 보물 지정과 지난달 법정스님의 입적을 계기로 계절과 무관하게 찾는 이가 꾸준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개심사 입구에 위치한 농협한우개량사업소(일명 ‘서산목장’) 벚꽃군락과 개심사 왕벚꽃, 용비지 산꽃 등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수원에서 왔다는 주부 이모(33)씨는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광활한 녹색 초원과 책에서만 봐왔던 마애삼존불, 해미읍성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관광코스”라며 “요란하고 시끄러운 곳 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강력추천 여행지 ”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 이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학습·체험·사색을 즐기는 복합문화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1주일에서 10일정도 후면 한우목장 벚꽃과 개심사 왕벚꽃이 개화하면서 봄철 관광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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