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읍은 지난 5일 한식을 맞아 예산읍 주교리에 위치한 공설납골당(영안각)에서 제향행사를 거행했다.
예산읍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석금중) 회원들과 주민,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향행사는 안치된 무연유골의 혼령을 위로하는 자리로 영안각 건립 이후 줄곧 공설납골당에서 해마다 추모 제향을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전통에 맞게 제례상 차림을 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혼령들에게 드리고 축문과 제배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음복을 하고 제향행사를 마무리했다.
예산읍에서는 앞으로도 연고자가 없어서 명절이나 기일에 찾는 이가 없는 무연유골의 넋을 한식절마다 찾아 위로하고 납골당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는 등 우리 전통 미풍양속이 지속적으로 후손에게까지 이어지도록 제향행사의 뜻을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