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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신두리 대학생 모꼬지 장소로 각광

대전·충청·수도권 등 올해 2만5천명 넘어, 지역경제 활력소

2010.04.13(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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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가 대학생들의 엠티(MT)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월부터 4월까지의 대학교 엠티 시즌 동안 태안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을 찾은 대학생은 2만5천여명을 넘어서 춘천 등 기존 강원도의 유명 모꼬지 장소를 대체할 만한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신두리를 다녀간 학부(과)는 대전, 충청권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소재 학교의 17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황금시즌이 지난 요즘까지 엠티 문의 및 예약이 계속되고 있어 태안을 찾는 대학생들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최소 2~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생들이 태안을 엠티 장소로 이처럼 선호하는 것은 꽃박람회, 각종 축제 등을 통한 급격한 인지도 상승과 수도권에서 두 시간 정도면 도착 가능한 인접성, 도로의 확·포장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요인이 두루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대전, 충청권 학생들의 방문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지난해 대전~당진고속도로 개통이 가장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기름유출사고 당시 태안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던 대다수의 학생들이 태안의 변화상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도 대학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엠티가 태안지역으로 많이 몰리면서 기름사고 이후 관광객 급감으로 힘겨워하던 주민들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이 와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태안의 지역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여기에 잠재 소비층인 대학생들의 마음속에 태안의 휴양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태안 마케팅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호 신두리해수욕장 번영회장은 “올해 초 번영회가 주축이 돼 충청권 대학교에 단과대학별로 엠티 안내장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태안을 새로운 엠티 명소로 만들려 부던히 노력했다”며 “기름사고 이후 일반 관광객이 줄어 많이 고심했는데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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