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문화회관(관장 이정희)은 6 ~ 7일 양일간 제1·2전시실에서 한국춘란의 멋스러움과 신비함을 담은 ‘2010 서산시 난(蘭) 연합전시회’를 연다.

서산시 난(蘭) 연합회(회장 상우심)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개 난 동호회(서해난우회, 서산난사랑회, 서산한국춘란회, 서산자생란보존회) 회원 50여명이 정성들여 가꾼 작품 25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1980년 시작해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산시 난 연합전시회’는 그 동안 다수의 뛰어난 작품으로 국내·외 애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번 전시회에도 명품 출현이 기대됨에 따라 많은 애란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진다.

상우심 회장은 “난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을 사랑으로 하는 마음으로 이어져 산불예방활동 및 환경보호활동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은은하면서도 고고함을 풍기는 난향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동호인 및 일반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