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청양정산동화제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정산면 송학리(이장 이갑수)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산 송학리 동화제는 마을주민이 직접 주관하는 전통민속행사로 매년 관내외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의 화합과 안녕을 염원하는 제례와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되며, 송학풍물단의 공연 등이 개최된다.

이갑수 이장은 동화제를 준비하면서 “우리 전통민속행사의 맥을 이어가는 동화제가 충남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라는 점에서 준비하는 주민 모두 자긍심이 매우 높고, 또한 자라는 자녀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될 것으로 본다”며 많은 가족들이 함께 안녕을 기원하길 바랐다.

한편 정산면에서는 이외에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천동화제, 산신제, 목신제, 장승제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