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진훈)은 우수 교육자료를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직접 개발 활용하여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27일 공주영상대학 시청각실에서 교육자료 제작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도내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최근 몇 년간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입상한 동료교사들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강의를 경청하며 꼼꼼히 메모를 하고 질의를 하는 등 시종 열띤 분위기였다.

특히, 지난해 전국교육자료전에서 1등급을 수상한 고대초등학교 하주형 교사와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천안오성고등학교 이승복 교사의 제작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보다 좋은 자료를 만들어 행복한 수업을 하고자 밤샘 강행군으로 병원 신세를 진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자아냈다. 강의 후에도 과목별로 모여 제작 구상 발표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토론회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 날 연수에 참가한 교직 경력 3년의 한 교사는 "교육자료를 어떻게 개발해야 할 지 걱정이 앞섰는데 오늘 연수가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어 나도 선배님들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어 전국 최고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앞으로도 연구사, 전국대회 우수 입상자들과 자료 제작 희망 교사들을 멘토-멘티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학교 방문, 전화, 메일 등으로 개별지도, 컨설팅을 하고 제작 경비 지원 등을 통해 양질의 작품이 탄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작품은 심사를 거쳐 10월에 있을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시켜 2007년 대통령상, 2008년 국무총리상, 2006,2007,2008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진훈 원장은 "많은 선생님들의 제작 열기에 고마움을 느낀다. 선생님들이 수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수한 자료가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