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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도] “어려운 경제 ... 태안에 ‘희망요정’ 되어주렴”

김연아, 안면도꽃博 성공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할지 관심 집중

2009.03.19(목)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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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도자료] “읍소하는 심정으로 직접 김연아 선수를 만나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의 희망이 되어줄 것을 간청하고 싶다.”

서해안 기름유출로 핍폐해진 태안지역 경제활성화와 전세계인을 감동시킨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 보은하는 마음에서 계획한 안면도「꽃박」의 성공을 위해 이 지사가 한 달여 전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김 선수와의 만남을 주선해보라”고 지시하면서 한 말이다.

할 수만 있다면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를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김연아와 함께 서해안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간절한 소망’은 이뤄질 수 있을까.

당시 세계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서 일본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 선수의 주가는 상상을 초월하리만큼 치솟았다. 어림잡아 연간 100억원대의 광고 톱모델로 우뚝 설 정도로 접촉조차 쉽지 않은 ‘요인(要人)’이 됐다.

더욱이 김 선수는 오는 23일 2009세계피겨선수권대회(미국 로스앤젤레스) 참여는 물론 내년 2월 있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빡빡한 훈련 일정 등으로 사실상 국내서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다만 김 선수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4월초나 중순께 잠시 귀국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한가닥 희망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주)IB스포츠가 주최하는 행사 이외에는 사실상 외부 활동이 불가한 형편이어서 이마저 불투명한 게 사실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직위측과의 접촉에서 “귀국시 소속사 주최 행사만 참석하고 대외활동은 일체 불가할 것 같다”고 했으나 김 선수의 부모, 코칭스텝들과의 통화를 통해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수는 있다는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김 선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각종 대회 출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는 홍보대사 불가의 경우라 하더라도 현지 방문 및 촬영, 꽃박람회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한 대국민 인삿말 등 다양한 방식의 성원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피겨 퀸’ ‘국민 여동생’ ‘은반위의 요정’ 등 수많은 호칭을 얻으며 이미 지난 한해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 김 선수.

IMF 당시 국민 모두 환난(煥難)으로 신음할 때 ‘골프여왕’ 박세리가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었듯, 지난해에 이어 장기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다시금 국민적 희망이 되고 있는 김 선수.

이미 그녀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시니어 대회에서 팬들로부터 받은 인형 1000여개를 “우리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선물로 전하는 것이 팬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또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증정,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김 선수는 이미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태안의 한 학교에 자신이 광고모델로 등장한 업체의 교복 500벌을 전달, 태안의 아픔과 함께 했던 사랑의 실천자다.

그런 김 선수가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원유유출사고의 여파로 미처 재기하지 못한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한 가닥 ‘희망의 손길’을 내 밀 것인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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