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보도자료]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2009년도 해외연수 예산을 활용한 기초학력 신장분야 투자계획을 17일 확정하고 이를 도내 각급 기관에 시달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국ㆍ내외 경기여건을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해외연수를 자제, 절감되는 예산을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 등 학력신장 분야에 투자를 확대토록 한 것이다.

기본 방향은 양국간 협약에 의한 문화ㆍ체육 등 학생 교류와 영어교사 장기 해외 연수 등 충남교육청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국외연수를 제외한 해외연수 예산의 집행을 유보하여 학력신장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인 시ㆍ군 등으로부터 지원된 교육경비를 재원으로 편성된 지역교육청의 해외연수 예산은 해당 지역교육청에서 해외연수 시행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토록 했다.

금번 계획에 따라 2009년도 충남교육청의 해외연수 경비 18억원 중 10억원이 집행 유보되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신장 분야에 투자된다.

투자 내용은 ▷초등 기초학력 신장 4억원 ▷ 중등 학력증진 목표관리제 운영 1억 1000만원, 기초학력 책임지도 4억9000만원 등 모두 10억원이 투자된다.

김대홍 행정지원과장은 “금번 계획은 국ㆍ내외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도모하고,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을 자제하여 절감된 예산을 기초학력 신장 분야에 투자되는 만큼, 소기의 성과가 거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