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최신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대학을 운영한다.
도는 24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충남대와 공주대, 연암대를 도 농업마이스터대학 및 캠퍼스로 설립·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스터대학은 △농업인이 현업과 학업을 병행, 자기주도적 평생학습체계를 구축케 하고 △대학과정 이수자 학위수여, 대학원 이수자 농업경영컨설턴트 자격 부여 △신 성장품목, 핵심품목 위주 학과 개설로 지역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농업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곧바로 현장에 적용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실용교육 위주이며, 운영 학과는 축산과 식량작물, 과수, 채소, 특용작물, 친환경학과 등이다.
학교별 교육 내용은 △충남대에서 메론과 수박 토마토 등 시설채소, 딸기, 인삼을 △공주대는 사과와 수도작, 버섯을 △천안연암대는 한우와 포도, 배 등 10개 품목이다.
또 농산물 수출 및 가공분야 등은 공통과목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품목별 30명씩 총 300명으로, 입학자격은 품목에 대한 경력과 기술이 중상급 수준인 도내 농업인이다.
교육비는 총 교육비 300만원 정도 중 10%만 부담하면 되며, 이수 농업인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학위수여 및 농업경영컨설턴트 자격이 부여된다.

입학 원서접수는 내달 3일까지 각 시·군 읍･면･동과 각 대학(충남대, 공주대, 천안연암대)에서 하면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군 읍･면･동 농정부서 및 각 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