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도자료] 세계경제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야심찬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평소 이완구 지사의 공격적인 대 중국 자본유치를 위해 오는 4월 중국 서북부 쓰촨사무소를 개설한다.

청뚜시 금강구 대업로 6호 재부센터 10층에 10㎡규모로 설치될 충남도 쓰촨사무소에는 도에서 파견한 공무원 1인과 현지고용 직원들이 도내기업의 통상지원과 상품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에서는 손톱깍기와 머드화장품, 산화철안료, 홍삼, 연마지 등을 수출 유망품목으로 정해 중점 지원하므로써 올해 약 250만달러의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쓰촨사무소가 설치될 청뚜(成都)는 세기의 대지진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 대지진이 일어난 중국 四川省의 省都로 중국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이다.

청뚜(成都)는 지진 복구에 따른 총 1,670억위안(약 33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개발 수요와 중국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2050년까지 50년 장기계획인 ꡔ서부대개발ꡕ이 추진중인 지역으로,
상하이, 텐진지역이 위치한 연안지역보다 경제 수준은 다소 낮으나 성장 잠재력 만큼은 무궁무진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제3의 경제특구인 청위(成渝)경제기술개발구에는 자동차, 오토바이, 전자정보, 재료산업, 화공, 항공산업 등 첨단 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와의 무역 교류도 중국내 여타 지역보다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중국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여 도내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중국 만큼 회복력이 강한 수출시장이 없다고 최종 판단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쓰촨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