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내년 농업정책이 ‘소득 1억원 달성 부농 프로젝트’ 지속 추진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도는 지난 24일 시·군 농정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농정추진 주요시책 설명회’를 갖고, 내년 역점사업으로 △소득 1억원 달성 부농 프로젝트 추진 △선진화된 농수산물 유통체계 개선 △물류표준화 사업 △지역농업 클러스터 및 향토 산업 육성 △농업경영컨설팅 운영 및 농어민 자녀학자금·양육비 지원을 제시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 구축과 △각종 직접지불제 시행 △고품질 신선농산물 생산 및 벼 건조.보관.저온저장시설 사업 △충남 쌀 홍보 △농지관리업무 추진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대외 개방압력이 가속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여건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지방적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시·군 농정과장은 대내외 농업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에서 제시한 올해 충남 농정시책과 시·군여건에 알맞는 농업정책을 가시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농림수산국장은 “시·군별 생산자·소비자 단체, 농협, RPC 등 유관기관들의 지혜를 모아 지역특색에 맞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