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사장 구본충)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및 학교와 협조와여 충남도내 청소년 72,539명(초4, 중1, 고1)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전수조사를 실시한바, 위험 및 주의사용자가 3,311명(4.6%)이 발굴되었다.

이에 본 원에서는 위험 및 주의사용자중 23명을 2012년 8월 20일(월)부터 8월 31일(금)까지 총 11박 12일 동안 “내 인생의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충남 인터넷레스큐스쿨 캠프를 실시한다.

인터넷레스큐스쿨은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숙형 치료학교로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캠프로 인터넷중독 전문가 30명이 1:1맨투맨으로 개입하여 치료한다.

본 원 박영의 상담복지센터장은 “놀이가 없어지고 학업이 어려워지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쯤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인터넷 중독이 많아진다며 인터넷 시간 조절은 교과서적인 접근 보다는 개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줘야 한다는 인식과 공유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는 시간보다 좀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캠프의 내용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변화의 초석이 될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 내용은 인터넷중독 원인 평가,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부모교육, 수련활동(수영, 암벽타기, 보드게임 등) 및 대안활동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캠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하여 청소년동반자가 3개월간 개인상담을 통하여 정산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터넷 중독으로 고민하고 있는 경우, 서비스가 필요하거나 이용하고자 한다면 청소년전화 Help-Call 1388, 또는 041-554-2130)로 접수하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