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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2024.07.16(화) 21:02:29임중빈(joongbin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요즘 우리 충남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를 꼽으라고 한다면 '이 곳'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동안 나만 알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제는 누구나 아는 곳으로 많은 유명세를 탄 곳인데요. 이른바 4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여 언제 들려도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그 곳.
바로 충남 공주시에 있는 '불장골 저수지'입니다.

실은, 이렇게 유명한 곳을 왜 이제서야 방문했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인증하였던 SNS에서만 봤던 그 불장골 저수지를 최고의 날씨 컨디션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왜 사진이 저수지 사진이 아니지? 하는 의문이 드신다면, 간단한 팁을 드릴게요! 불장골 저수지 바로 서편에 꽤 큰 규모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장마철 때문에 수량도 풍부한 편이고요.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는 충분히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본래 불장골 저수지는 저수지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풍광 덕분에 유명세를 탔지만, 저수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카페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SNS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하기만 했던 시골 마을에 정말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기존 카페 외에도 주변에 상업시설이 추가로 오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빠르게 개발되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속도를 지켜주는 것 같아 안심입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대중교통으로는 방문이 불가능 한 곳이기에, 승용차를 타고 저수지에 도착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주차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카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저수지 입구에 나와 안내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최대한 주차 안내요원의 요청에 따라 차량들이 서로 불편하지 않도록 매너 있는 주차를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마을 입구에서 저수지로 올라오는 길이 운전이 쉬운 편은 아니라 초보자 분들은 가급적 숙련된 운전자와 동행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아까 말씀드렸던 작은 계곡, 그리고 카페 주변으로는 나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에 좋았습니다. 수국 등 여름꽃도 만개한 상태라 조금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아마도 올 여름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장소라는 생각이 드네요.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불장골 저수지는 예전에 '송곡지'로 불리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마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 듯 하고요. 본래 1975년 송곡리 마을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으나 돌을 쌓아 만든 '보'라고 하여 석보 또는 돌보로도 불리웠답니다. 워낙에 평화로운 풍경에 물도 맑아서 수면과 지상이 서로 비추는 '반영샷'의 사진이 오래전부터 큰 인기를 얻은 곳인데요.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오히려 너무 거대하지 않은 규모 때문인지,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데에는 약 5분 내외로 주파할 수 있는 소박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둑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또 압권인데요. 저는 흐린 날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날씨가 쨍쨍하게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에 방문드리길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훨씬 더 사진이 예쁘게 나오거든요.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반영샷이 너무 예쁘죠?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 느낌이 들고 또 중간중간 햇살이 내리는 타이밍이 있을 것 같아 일부러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이 갑자기 맑아지면서 불장골 저수지의 매력이 100% 발휘되더라고요. 인터넷에서만 봤던 동유럽의 에메랄드 빛 호수들이 전혀 부럽지 않은 순간이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또한, 저는 지금까지 저수지가 관광지로 변모하려면 큰 흔들다리가 있어야 하거나 데크산책로가 화려하게 펼쳐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간의 맑은 날씨, 그리고 편히 쉴 수 있는 카페와 산책로 정도면 이렇게 멋진 관광지로 충분히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불장골 저수지 취재에 느끼게 되었지요.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4계절 풍경명소! 공주 '불장골 저수지'의 여름풍경 사진

혜성처럼 등장한 충남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불장골 저수지는 사진과 글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곳이었습니다. 솔직히 갑자기 뜬 명소 정도는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은 기우였지요. 불장골 저수지는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오시면 왜 충남에서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인지 느끼게 되실 겁니다.


불장골 저수지(송곡지)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산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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