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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지역예술인 한마당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문화 공연 현장

2024.07.15(월) 12:17:10별빛새싹(mej7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7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태안 중앙로 광장에서 태안 지역 예술인 한마당' 공연이 개최된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재능 있는 예술인들에게 공연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 주말 여가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중앙로 광장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과 연계하여 추진되었으며,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고 별도의 지정 좌석 없이 선착순으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포스터
▲ 행사 포스터

초대가수 '미스트롯 3' 출신 이수연을 비롯하여 굿파더스, 솔깃, 진세미, 문강석, 김정숙, 진윤서, 문윤서, 안정이, 유정현 등 태안 지역 대표 예술인 9팀이 참가하여 공연을 펼쳤습니다. 제 아는 지인도 공연팀 중에 한 명인데 공연 전 공정한 심사를 거쳐 9팀을 사전 선발했다고 하더라고요.

홍보 현수막
▲ 홍보 현수막

시내 곳곳에 공연 현수막이 걸려 있고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부터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람하러 올 수 있었습니다.

관객 모습
▲ 관객 모습

광장에 도착했을 때 예상보다 많은 관객 수에 놀랐습니다. 광장 중앙에 마련된 의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가득 찼고, 상당수는 서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객도 많이 보였습니다. 공연자들은 많은 관람객 덕분에 더욱 신나게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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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로 군수 인사

이번 공연에는 가세로 태안 군수도 참석하여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태안군의 최근 소식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당부 말씀도 함께 전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첫 번째 공연팀이 공연을 시작한 후 군수님이 도착하여, 공연팀이 두 곡을 연주한 뒤 잠시 멈추고 군수님의 인사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연을 마쳤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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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공연팀 굿파더스

첫 번째 순서는 시니어 남성 밴드 그룹 굿파더스의 공연이었습니다. 연령대는 모두 60대 이상으로 보였지만, 장비나 연주 실력이 뛰어나서 유명 밴드 그룹 못지않았습니다. 신이 나서 앞에 나와 춤을 추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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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으로 가득찬 중앙로 광장 모습

이번 공연이 열린 중앙로 광장은 지난 2022년 3월 준공되었고 면적은 2,436㎡ 약 1천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연석을 제외하고는 지붕이 없는 야외 공간이라 우천 시나 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종종 상설 공연을 비롯해 음악회와 바자회 등 각종 행사 등이 수시로 개최돼 군민들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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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기증 부채

저녁 시간에 공연이 시작되었지만 한낮에 바닥이 달궈진 탓에 다소 더운 날씨였습니다. 태안군에서 공연에 온 관람객들을 위해 부채를 무료로 나누어줘서 다들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주최 측의 센스 있는 선물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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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공연팀 솔깃

두 번째 공연팀은 '솔깃'으로 남성 듀오 섹소폰 연주였는데 중후한 연주가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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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거미가 깔리는 공연장

시간이 흐를수록 날이 어두워지며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구경하러 참석하여 서서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저도 공연장에서 아는 지인들을 여러 명 만나 무척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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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에 겨워 춤추는 관객들

공연이 진행될수록 열기가 더해졌고, 신명나는 분위기에 무대 앞에서 춤을 추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을 표현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정말 공연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관객과 호응하는 공연 가수r
▲ 관객과 호응하는 공연 가수

지역 가수라고 하지만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노래 솜씨와 진행 능력,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함께 호흡하는 무대 매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가수들과 예술인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은 2시간 넘게 진행되어 밤 10시 가까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공연이 진행되어 저는 미스트롯 참가 가수의 공연은 보지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

태안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열렸으며, 특히 수천만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한 문화행사도 많이 있었습니다.이번 공연을 다녀와서 느낀 점은, 적은 예산으로도 재능 있는 지역 가수들을 발굴하고 활용하여 군민들이 충분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기획되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양한 문화 공연 사업들이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태안 지역 예술인 한마당
일시 : 7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태안읍 중앙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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