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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취향 저격 식당 발견

2024.07.12(금) 15:31:14효아빠(earbes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수육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가끔 수육을 해 먹습니다.
집에서 해 먹는 수육도 정말 맛있지만 가끔은 식당에서도 먹어줘야지유.
맛도 좋지만 주문하면 가져다 주시는 음식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지난번에 회사 동료들과 우연히 들렀다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와이프랑 아들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공주 반포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세종에서 가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네요. 
어른 둘과 초등생 한 명이 갔는데 배가 고픈 나머지 수육, 메밀전병,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이렇게 4~5인분을 주문했지유. 다 못 먹으면 포장해 갈 생각으로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제일 먼저 수육이 나왔는디 우와~ 비주얼이 다 했습니다. 그러나 뱃살 걱정하는 사람이라서 살코기 비중이 좀 아쉬웠어요. 오히려 탄수화물이 체지방에 더 치명적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지방이라서 말이지요. 다음에 먹게 되면 살코기 많은 쪽 달라고 미리 말해야겠어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전에 먹었을 때도 느낀 거지만 이 집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고기도 적당히 부드럽고 향신료 냄새나 누린내 등 없이 아주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예전엔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생각하게 되네요. 순한 음식에 길들여 지면서 자극적인 맛에 부담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식당에 가더라도 순한 맛을 추구합니다. 재료 본연의 맛이 나야 더 맛있어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아들과 제가 메밀 전병을 좋아하다 보니 참지 못하고 주문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메밀 전병을 먹어봤는데 이 집 메밀 전병은 상위 10%의 맛이었어요. 기름이 조금 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리 심하진 않았습니다. 아내는 담백한 음식을 좋아해서 두어 조각밖에 안 먹더라고요.
먹으면서 오! 맛있네. 라고는 했습니다. 이 사람이 맛있다고 하면 맛있는 거 맞습니다. 하하.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비빔 막국수와 물 막국수가 나왔는데, 물 막국수 사진은 없습니다.
아들 녀석이 재빠르게 얼굴을 박고 먹는 바람에 사진 패스. 엄청 배고팠나 봅니다. 하하...
잘 먹고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물 막국수가 특히 슴슴해서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다는 얘기죠. 너무 짜거나 매우면 먹을 때는 좋지만 몸에 무리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그릇이 아주 커서 그릇을 보는 순간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요즘 이렇게 큰 그릇에 나오는 집들이 많던데, 심미적인 효과가 있기도 하고 푸짐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아주 좋습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비빔 막국수를 좋아하는 아내가 만족하며 먹는 걸 보고 저도 먹어보았어요. 평소에  비빔 막국수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오잉?'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 막국수 역시 자극적이지 않아서 양이 좀 되어 보이는 소스를 다 비볐는데도 그리 맵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가끔은 비빔 막국수도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메밀꽃 비빔 막국수입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아, 이런 사진이 옆으로 누웠네요.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올립니다.
솔직히 셋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남길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식을 할 수 밖에...
다음부터는 적당히 주문하라고 와이프한테 살짝 구박을 받았네요. 허허허...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음식이 깔끔하고 메뉴가 적당히 다양한 편이라서 다음에 오면 먹을 메뉴를 미리 정해 놓았습니다. 친한 형네 부부가 놀러 오면 여기로 모실 생각입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기본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구성은 무난하고 맛은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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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육과 함께 나오는 조연들입니다. 고기에 파랑 마늘 넣고 싸 먹으면 아주 끝내주죠!!!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와이프는 이렇게 간결하게 먹고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마늘과 고추가 안보이지만 저는 좀 더 푸짐하게~
각자의 스타일대로 먹어봅니다.
먹다 보니 너무 배 불러서 수육 조금 남겨서 포장해왔어요.
포장해 온 수육을 다음 날 아침에 데워 먹었는데 역시나 누린내 없이 깔끔했어요. 
전문가의 손길은 역시 다르군요. 제가 삶은 수육은 다음 날 먹으면 누린내가 좀 나던데.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춘산 메밀꽃 식당은 도로 바로 옆 쪽에 있어서 찾기가 쉬워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실천 음식점, 모범 음식점, 으뜸 공주 맛집, 세 가지나 붙어있어요. 꾸준히 노력하는 사장님이신가봐요~
사장님, 나이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가격도 딱 적당해서 좋아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바깥에 이렇게 음식 모형을 만들어 놓으셔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우리 가게 손님은 내가 지킨다."
앞치마로 손님을 지키는 멋진 식당입니다. 멋져부러!
전반적으로 친절한 편이었고 음식도 바로 나오는 편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맛!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공주 메밀꽃 사진
 
(그리고 이건 좀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의자 앉는 부분을 열면 가방이나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예쁘면서 특이하고 실용적인 의자네요! 어쩌나... 의자까지 맘에 들어요. ^^)


춘산메밀꽃
충남 공주시 반포면 금벽로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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