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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2024.07.09(화) 14:51:29달무리(pil12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달무리입니다.
보령하면 가장 먼저 대천해수욕장을 떠올리는데 대천해수욕장 외에도 아이들과 관람하기 좋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보령박물관에 주차공간이 있고 보령문화의전당 맞은편에도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보령박물관과 문화의전당은 다른건물이지만 같은 곳에 있으니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먼저 보령문학관에 들어갔는데 소설가 이문희와 시인 임영조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알아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지루했는지 재미있는 곳을 가자며 팔을 잡아 끌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이문희의 소설 '흑맥'을 배경으로 한 공간이 있어 아이들 사진을 남겨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진을 남겨 주기 위해 그림 속 사람들과 같은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자고하니 재밌는지 조금은 기분이 풀어졌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이곳은 이소당으로 임영조 시인의 스승 서정주 시인으로부터 웃는 귀라는 호를 받아 서울 사당동에 당호를 '이소당'이라 걸고 작품활동을 하던 곳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시인과 소설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전시관이었지만 가볍게 둘러보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문학관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박물관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과학놀이터가 진행중인데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9월 6일(금)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맴돌이 전류, 이상한 회전 급수, 자기 총 등 다양한 과학원리가 이용된 20여 종의 과학체험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과학의 원리를 알아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아이들도 신비한 과학원리를 느끼며 체험했습니다. 어려운 것도 있고 재미있는 것도 있었는데 안내문에 써 있는 원리를 먼저 읽어 보고 체험을 진행하니 더욱 쉬웠고 초등학생들에게는 재미를 느끼며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갯벌생태체험과학관에서는 갯벌의 종류와 생성과정, 갯벌에 살아가는 생물, 보령갯벌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고 전시를 통해 사람과 자연의 공존, 우리 갯벌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다양한 갯벌생물들,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며 잡았던 맛조개, 동죽도 보이고 전복, 피조개, 고둥 등 다양한 갯벌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맛조개가 반가웠는지 우리가 잡았던 것이라며 한 껏 올라간 목소리톤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 안쪽렌즈에 눈을 대고 들여다보면 갯벌 속에 사는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얼굴을 묻고 관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다음으로 보령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보령의 향토사를 담고 있으며 주거문화, 고분문화, 종교문화, 도자문화, 선비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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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퀴즈게임도 풀 수 있는데 어른들이 느끼기에도 조금 생소한 문제도 있고 은근히 어려웠는데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고인돌 당기기 게임도 있습니다. 굵은 밧줄을 꽉 잡아 당기며 제한 시간 내에 고인돌을 옮기면 되는데 밧줄을 잡아당기고나니 은근히 손바닥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서로 승부욕이 생겼는지 온 힘을 다해 잡아당겼고 뒤에서 보니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박물관 끝에는 보령의 60년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현재는 볼 수 없는 과거의 거리는 사진찍기 좋았고 테마별로 공간을 구성해 두어 그 시대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그리고 이곳에서는 옛날교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었습니다. 교복을 입어보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옷을 고르며 입어보는 아이들을 보니 웃음이 나왔고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둘째는 입다보니 남자교복 상의에 치마를 입었는데 그 모습도 나름 잘어울리네요.

아이들과 가기 좋은 보령문학관, 보령박물관, 갯벌생태과학관 사진

박물관에서 나오니 통로에 트릭아트벽화가 가득합니다. 딸은 멋진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었고 어디서든 사진찍는 것에 호응을 잘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여행에서의 추억도 더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보령박물관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하며 즐기기기 좋은 과학놀이터부터 갯벌의 생태를 알아가는 갯벌생태과학관, 보령의 문화를 알아보는 보령박물관,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60년대거리까지 다양한 전시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령박물관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14-4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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