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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

2024.07.08(월) 11:41:08주향(tolremio@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개심사 가는 길에 찍은 서산 한우 목장 사진
▲ 개심사 가는 길에 찍은 서산 한우 목장 사진

싱그러운 초록의 서산 한우 목장을 지나가노라면 속이 시원하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보인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개심사 가는 길에는 신창 저수지가 있고 둘레길도 잘 해놓아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저수지를 지나면 갈림길인데 여기에 개심사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서 개심사 대웅전까지 가는 방법을 두 가지이다. 개심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면의 일주문을 지나 개심사까지 800여 m의 숲길을 걸어 올라가는 방법과 소나무무 숲 사이에 놓인 산길을 차량으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복잡하지 않은 평일이라 개심사까지 차로 올라갔다. 경사도는 그리 심하지 않으나 굽은 길이 많고 가끔 앞에서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해 천천히 숲길을 올랐다. 개심사 앞에도 차를 세워둘 주차장이 있지만 그리 넉넉하지는 않아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차량을 이용해 이곳까지 오는 것은 무리가 따를듯하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절 앞에 있는 작은 연못의 이름은 경지[鏡池]라고 하는데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연못가에 있는 경지라는 표석은 마음 비추고 마음 닦으라는 의미다. 가로로 걸친 외나무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개심사 영역이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로써 백제 의자왕 14년인 65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여 고려 충정왕 2년인 1350년에 처능대사에 의하여 중수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창건 당시 이름은 개원사였으나 1350년 승려 처승이 중창하면서 성종이 지은 개심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개심사는 '마음을 열고 행복을 주는 사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범종각은 기둥을 굽어진 나무를 그대로 사용해서 건축했다. 한참을 쳐다보며 감탄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보물 제143호인 대웅전은 창건당시의 기단 위에 조선 성종 15년(1484)에 중창한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으로 그 작법이 미려하여 건축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개심사 대웅전이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봄에는 청벚꽃과 겹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나 그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충남 서산 개심사를 찾는다. 개심사에는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있다. 연못가에 있는 배롱나무는 연못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꽃잎이 떨어지면 연못을 붉게 물들인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팔상전 앞에 있는 개심사 배롱나무는 150년 된 고목으로 줄기에서 윤기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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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대웅전 앞 마당에는 고려 중기에 건립된 보물 제53호인 오층 석탑이 있다. 단층 기단에 5층 탑신이 세워져있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져있다. 신라식을 계승한 고려 중기의 대표적인 탑파이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개심사 대웅전과 마주 보고 있는 안양루는 사찰의 입구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각지붕 건물로 극락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안양루는 1484년 개심사가 중창할 때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안양루는 스님들의 강론이나 법회를 열고, 참배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심검당은 그 남쪽으로 ㄴ자형의 다른 요사와 함께 연결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주심포계양식의 건물로서 그 형태가 단아하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무량수각은 자연석 초석 위에 원주의 기둥을 사용하였고, 포작(包作)은 익공계이며, 처마는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명부전은 무량수각 동편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風板: 비바람을 막기 위해 연이어 대는 널빤지)이 있는 조선 초기의 건물입니다. 명부전 내부에는 철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十王像)이 봉안되어 있는데, 기도의 영험이 신통하다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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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전은 명부전 북쪽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문수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개심사의 진면목은 무량수전을 지나 명부전(冥府殿) 뒤 산신각에 올라 송림과 고목 사이로 바라보는 풍경이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산신각의 모습이다. 산신각에는 호랑이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한 산신을 봉안하거나, 이를 탱화(幀畵)로서 도상화한 그림만을 모시기도 한다. 산신신앙은 불전(佛典) 안에서는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으며, 우리나라 특유의 산악숭배신앙과 관련이 깊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한옥의 미는 멀리서 바라볼 때 찾을 수 있다.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사찰 전각의 지붕선이 푸른 자연과 어울려 보는 이의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전각들이 가족처럼 어우러져 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예산 수덕사, 부여 무량사, 공주 마곡사와 함께 충남 4대 사찰로 꼽히는 작지만 아름답고 볼수록 정감이 넘치는 서산 개심사이다. 거울같이 고요한 개심사 연못은 봄에는 청벚꽃과 겹벚꽃이 담겨있었고, 지금은 붉은 배롱나무를 담고 있다.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사진

아름다운 자연 속 고즈넉한 사찰 서산의 개심사로 와서 속세의 시름을 잊고 힐링했으면 한다
 

개심사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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