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 중동 성장에 다녀왔습니다.
공주 중동 성당은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본래 이름은 공주 성당이었으나, 1982년 교통 본당을 분리하며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공주중동성당은 중세기 고딕건축양식의 대표적인 성당입니다.
서양 중세기의 고딕건축양식으로 지여진 공주지역의 최초의 천주교 성당입니다. 1898년 프랑스 기낭 신부가 처음으로 한옥성당을 세우고 본격적인 선교의 발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1937년 최종철 마르코 신부가 건축한 이 성당은 중앙 현관의 높고 뾰족한 종탑이 특징입니다. 또한 아치형 문과 창문, 내부 중앙에는 단아하고 고정적인 의자가 많이 있는 곳 입니다. 



붉은 벽돌들이 고딕양식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이지만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현대스러운 문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수십 개의 계단들을 오르다 보니 옆에 나무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계단을 오를때만 해도 언제 오르나 걱정도 했지만 주변 그림, 나무들을 보면서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 중간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성당을 나타내는 그림들이 있어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공주 중동 성당은 공주를 비롯하여 충청남도 일대에 전주교를 전파하는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단아하면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교육관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멋진 고딕양식의 탑이 있었습니다.



아기천사들이 밝은 미소로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니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묘는 중동성당을 지으신 최종철 마르코 신부님의 하악골(아래턱뼈)을 안치하여 2008년 8월 19일복원된 무덤이라고 합니다.
최 신부님의 유해는 교부방침에 의해 2003년 4월 9일 전의 신학교 성작자 묘지로 이장되었다고 합니다.
"읍"니다라는 표기에서 이 곳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묘가 있었습니다.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점심시간에 방문한 탓인지 내부는 관람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갈 때에는 시간을 잘 생각에서 내부를 관람할 생각합니다. 몇몇 수녀님들이 이곳을 찾아 기도 드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1981년 9월에는 '천사의 집', 1989년에는 사제관과 수녀원이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1997년에는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보수를 진행하였고 그 덕분에 충청남도 기념물로도 지정었습니다. 붉은 고딕양식이 독보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동성당의 외형은 "오야의 방주와 구원'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당 전체가 구훤의 배 형태로 구성되었고 그 결과 총탑의 십자가상, 닻과 키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당 동쪽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었으며 1985년 이남규님이 봉헌한 것이라고 합니다. 비둘기, 포도 등의 내용을 내용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새는 성령을 통한 구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나시면 성당 주변에 있는 벽화도 관람하시길 바랄게요 모자이크 기법으로 아름답게 표현된 타일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공주진(우영)의 터 입니다.
조선시대 공주의 군사 포도, 경찰업무를 맡아보던 우영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후기 충청도 우영인 공주진영은 고선 전기의 거진인 공주 진의 역할을 대신했다고 합니다. 제진의 훈련과 군병을 집결시켜 공주 진관을 방어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성당에 관련된 기념행사와 일정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중동성당에 다녀오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견건해지는 듯 했습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이 곳을 관람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 했습니다. 좋은 공주 여행이었습니다.
이 곳은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옆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 두 곳을 같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주 중동성당
충남 공주시 성당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