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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소득 2천만 원 이하로, 비용증가 너무 부담

[어민&포커스] 장고항 국가어항에서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 약 1,500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2024.07.06(토) 23:24:51충남농어민신문(sillo0046@naver.com)

방류행사 사진, 수산업경영인대회 사진

▲ 방류행사 사진, 수산업경영인대회 사진


최근 5년 간(2017년~2021년) 우리나라 어가의 평균 어업 소득은 어업 비용 증가 등으로 2020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어업 소득 감소로 어업 가구의 연간 소득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통계청 조사)

연도별 어업소득을 살펴보면 2017년 2,669만원, 2018년 2,567만원, 2019년 2,067만원, 2020년 2,271만원, 2021년 1,967만원으로 2017년에 비해 702만원(27%)이 감소했다. 어가 당 연간 어업소득이 2천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이처럼 어민들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27일 장고항 국가어항에서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 대회’가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한국수산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원과 가족, 초청 인사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전 행사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조피볼락 10만 미를 장고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우수 수산업경영인 표창, 축하 행사, 기자재 전시, 화합 한마당 등 수산업경영인 회원과 가족들 간 단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서규석) 주최, 당진시연합회(회장 서시원)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당진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충남지역 해양수산 관련 8개 지자체(당진, 서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 논산, 부여)에서 격년으로 개최한다. 차기 대회는 서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시에서는 석문 간척지에 총 2,3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고, 2026년까지 완공 계획이며, 수산식품클러스터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어업 목적으로 간척지를 활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업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간 어업소득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어촌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농림어업총조사, 어가경제조사, 가계동향조사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어업인구는 불과 5년 만에 25% 가까이 감소했고, 어가의 어업소득 역시 27%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어업가구를 살펴보면, 2017년 5만 2,800가구, 2018년 5만 1,500가구, 2019년 5만 900가구, 2020년 4만 3,100가구, 2021년 4만 3,300가구로 2017년에 비해 무려 18%가량 감소하면서 어업가구 수 4만 명도 위태로워졌다.

연도별 어업인구를 살펴보면 2017년 12만 1,700명, 2018년 11만 6,900명, 2019년 11만 3,900명, 2020년 9만 7,100명, 2021년 9만 3,000명으로 2017년에 비해 25% 가까이 줄면서, 2020년에 이미 어업인구 10만 명이 무너졌다.

특히, 어업가구 감소세보다 어업인구 감소세가 더욱 커서, 2021년 어가의 평균 가구원 수가 2.15명에 불과해 어촌의 고령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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