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당산초등학교(교장 양용순)는 26일 꿈·배려의 날을 주제로 하여 각 학년별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하는 책가방 없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1·2학년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에코백을 만들고 지능형로봇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형 로봇 S/W 기능 및 기본 메뉴를 학습하고 코딩 미션을 수행했다.

3학년은 색채심리학 프로그램을 통해 색에 담긴 심리를 알아보고 보완색을 활용한 나만의 퍼스널컬러 인형을 만들었다. 또한 VR메타버스를 통해 태블릿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동물과 사람을 가상현실에 도입해 보았다.

4학년은 CSI과학수사 프로그램을 통해 CSI과학수사 기법을 배우고 지문 채취 및 분석방법을 배운 후 범인을 검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특수효과(FX) 진로체험을 통해 특수효과 기본 예제를 학습하고 조별로 영상 시나리오를 기획한 다음 영상을 제작했다.

5학년은 Mixing S/W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비트를 구성하여 Trap, Hip-Hop 등 다양한 종류의 샘플을 체험하고 Filter, Flanger, Reverb, Delay의 효과를 적용해 작곡가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3D프린팅 프로그램을 통해 3D펜 사용방법에 대해 알고 입체조형물을 직접 제작해보았다.

6학년은 항공우주공학 진로체험을 통해 우주공학 이론을 배우고 태블릿을 이용해 인공위성 로켓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펜태블릿을 활용하여 나만의 이모티콘 만들었다.

2학년 정 모 학생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시간에 만든 에코백이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 학교, 마트 어디든 잘 가지고 다닐 거예요. 에코백을 잘 가지고 다니면 환경보호도 할 수 있어서 뿌듯해요.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5학년 한 학생은 “3D펜으로 입체감 있게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일은 엄청 흥미로웠다”면서 “책을 펼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특별한 날들이 더 많아진다면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의 꿈을 응원해주는 것 같다고 느꼈다”면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교장은 “책가방 없는 날 이라고 하면 괜시리 설레기도 하고 자유로움을 느낄 것 같다.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해보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를 선택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