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중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천리포 수목원이에요.



사립 수목원 이어서 입장료가 11,000원, 국립 수목원에 비해서 조금 부담스럽지만 한 바퀴를 돌고나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구석 구석  아름다웠어요. 



태안 여행 명소 천리포 수목원은 1979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입니다.



미국인에서 귀화한 민병갈 박사가 만들었는데 2009년까지 비공개였어요.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꽃들이 반겨주네요.
곳곳이 잘 손질 되어 있어 기분 좋게 관람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해송으로 우거진 산책로가 입구에 있었어요. 시원한 해송 향기에 취해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태안 여행 제대로 즐겼어요.



바다 앞에 앉아서 바다를 즐기는 관람객들도 많아요.





바닷가 산책 길을 걷다가 방향을 돌려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정원들을 만났어요.



암석원과 큰 연못 정원, 작은 연못 정원, 수국원, 추모 정원과 습지원, 양치 식물원과 멸종 위기 전시원, 호랑가시나무원을 돌았어요. 작지만 특색 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좋네요.









비비추원에는 다양한 비비추들이 자라고 있었어요.



태안 여행 추천하는  천리포 수목원 ' 안녕 나무야' 카페인데요.
2층에는 민병갈 박사님이 설립하게 된 배경과 스토리가 담긴 전시관이에요.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요. 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었어요.



전시관을 돌아보면 민병갈 박사님이 한국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천리포 수목원에 온 일생을 바쳐온 것을 알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읽어보면서 감동되었어요.





아름다운 연못이 중앙에 있었는데, 다양한 수생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자연교육장이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올챙이가 가득했어요.





작은 웅덩이에는 개구리가 가득하고,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태안 천리포 수목원이었어요.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포천의 국립 수목원에서 보았던 식물들이 이곳에서도 자생하고 있어요.
 


특히 천리포 수목원의 호랑이 가시나무는 수목원을 대표하는 나무예요.



무척 귀한 나무인데,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눈여겨보세요.



거닐다 보면 모양이 다른 전통 가옥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 설립자 민병갈 박사의 생가도 있었어요.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천천히 음미하며 산책할 수 있고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 들을  자세히 살펴보시면서 태안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천리포 수목원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셋째 주 주말에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음악회와 특별 전시 천리 마켓이 열리니 꽤 볼거리가 있네요.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87 천리포수목원
 -. 일반 요금 11,000원 , 일반 요금(4월~5월) 13,000원,
 -. 우대 요금 8,000원, 우대 요금(4월~5월) 10,000원, 특별 우대 6,000원
 -. 주차장은 넓고 무료.
 -. 운영 시간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연중무휴
 -. 수목원 해설: 오전 10:00, 오후 14:00(소요시간 60분, 1팀당 최대 20명, 참가비 팀당 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