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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맷돌에 직접 갈아 면을 만드는 공장 같은 곳' 매향막국수'

2024.06.26(수) 15:35:36도야지(ksb20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 근처 메밀 막국수 '매향'에 설레는 마음 안고 찾아왔다.
검색해 보니~
메밀 100퍼센트 평양냉면 맛집이다.
늦으면 줄서기를 해야 해서 서둘러 왔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매향' 간판은 주택같은 곳에 특이한 형태로 걸려 있다.
누군가의 이름같은 간판이다. 
메밀을 뜻하는 메도 아닌 매화매이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오래된 간판의 흔적이 있다.
평양냉면 막국수를 오래전부터 해 온 곳이다.
매일 아침마다 대형 맷돌로 메밀을 갈아 면을 만듭니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영업시간은 딱 4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받습니다.
라스트 오더 오후 3시

자상하게 이용 안내를 해 놓았다.
큐&에이까지 정말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선주문 선결재
*셀프바 이용안내
*물냉면은 소고기육수
*물막국수는 동치미육수
*비빔냉면은 계란
*비빔막국수는 김가루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오전 11시 좀 넘었는데, 웨이팅 할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막국수를 먹고 '맛있다' 느끼는 곳은 부여 딱 한 군데이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모범음식점 간판이 많이 낡았다.
세월의 흔적이니 좋게 생각된다.
이제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메뉴판>평양냉면과 막국수, 편육 무침. 

대기표는 없고 사장님께서 지정해 주신다.
대기 3번이라고, 
번호 없이도 지금까지 틀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안심시켜 주셨다.
식당에 좌석이 좁은 편은 아니어서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뜨거운 주전자에는 육수가 아니라 뜨거운 차가 들어있다.
자리에 착석과 동시에 무 절임이 같이 세팅이 되었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주문과 결재는 식탁에서 테이블 오더로 한다. 
비빔막국수 2인분, 들기름 막국수 1인분, 편육(소고기 수육)
주변을 살펴보니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 층이 보인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매향의 100% 메밀면은 약간 설익은 듯~~~
아 맛이 조금 이상하구나~~
순 메밀면의 특성이 그렇다고 한다.
'낯선 맛'을 좋아하지 않는 도야지이지만 몸에 좋은 행복한 음식이라는 말에 안심하고 기다린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뜨거운 차를 마시며 기다린다.
차맛은 메밀차 같기도 하고 구수하다.
맛있는 음식 전에 목을 축이는 것은 중요하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이건 머일까요?
공장 같은 분위기~~~
대형 맷돌 앞으로 가 보니 하나는 열심히 가루를 뿜고 하나는 대기 상태이다. 
웅장한 소리를 내며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윙윙~~ 이렇게 메밀 갈기를 한 것은 15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노포에 가면 10년, 20년, 30년, 하는데 그 세월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이곳도 2~30년은 넘어 보였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메밀이 줄줄줄~~~
갈고 반죽하고 맛있는 음식이 되기까지 모든 것이 맞아야 맛집으로 성공할 수 있다.
메밀가루 탑처럼 노력이 쌓여 맛집이 된 것 같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메밀가루판매도 한다.
1kg 15,000원

메밀은 비만예방과 피부미용에 좋다. 성인병과 고혈압 예방에도 좋고, 간 기능에도 좋다.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트레오닌, 단백질, 아미노산, 리신 등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서 건강식품으로 좋다.<참고/네이버지식 백과>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원산지 표시

사장님 글씨체로 소고기는 호주산, 고춧가루는 국산, 김치 전체가 국산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신기해서 자꾸만 보게 된다. 광고 효과를 내는 맷돌 기계를 설치하기까지의 과정이 엿보인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소고기 편육 무침이다.
맛은 슴슴하다. 그런데 맛이 없지는 않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셀프 코너이다. 사장님 글씨체는 여기저기 힙하다.
화살표와 테이프 모든 것이 시골스럽게 어울린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무 절임과 동치미인데, 동치미는 바닥이다.
맛있는 동치미를 3그릇에 담았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맛있는 동치미를 찰랑찰랑 넘치게 담았다.
숙성이 잘된 동치미는 천연 소화제이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물 막국수는 이 국물로 한다고 입구에서 공부했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비빔막국수 맞는 것인가?
김가루 양념과 오이와 깨가 듬뿍이다. 
맵지가 않다. 
슴슴해서 또 먹어보고 또 먹어보고 한다.
못 먹을 맛은 절대 아닌데 군침이 막 돌고 하는 맛도 아니다.
도야지 아빠는 맛있다고 하니, 사람 입맛은 다양한듯하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슥 슥 비벼 도야지 엄마도 말없이 드신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도야지는 들기름 막국수 그냥 들기름에 비벼 먹는 맛이다.
그런데 맛이 없지는 않고 상업적인 대기업 맛도 아니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동치미 국물은 셀프 코너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손글씨체가 자세히 안내해 준다.
메밀 100% 면은 가위로 자르지 않고 드시는 게 가장 맛이 좋다고 안내해 준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우산이 많아 어떤 용도인가 궁금하였는데, 우산이기보다 양산으로 쓰인다고 한다.
대기실이 따로 없어 양산을 쓰고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우산으로 쓴다. 우산 겸 양산이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사장님의 손글씨체는 여기저기 많다. 
절대 분실이 없다고 한다.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온다고 하였다. 

공산성 근처 <<매향막국수>> 사진

처음에는 고깃집을 하였고 냉면집을 하다가 메밀 막국수를 한다. 
물 냉면을 먹어봐야 맛을 잘 알 수 있다고 알려 주셨고,
이 막국수는 이곳 매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라고 하였다.
특이한 점은 100% 메밀과 점심에만 먹을 수 있고, 사장님 손글씨가 많고 어마 무시 큰 맷돌, 
그리고 왜 맵지 않냐고 물으니 어른들이 매워서 못 드시니 그런다고 하였다. 
김가루와 참깨가 듬뿍 건강한 맛이다. 
멧돌을 들여놓은 것은 15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매향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 18
영업시간 : 11:00~15:00
전화번호 : 041-881-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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