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으로 관광지를 만든 천안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2024.06.20(목) 23:55:50검쥐(plainwater@naver.com)
마을처럼 형성된 뚜쥬루 빵돌가마마을 안에는 여러채의 건물이 있고 그중 어린이베이커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빵집이라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고맙고 감동적인 마음도 듭니다.
이곳의 메인 건물인 빵전문관에서 판매하는 빵과는 다른 종류의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쿠키나 디저트로 보기만 해도 귀여운 제과들 입니다.
케릭터 모양의 빵들은 너무 귀여워서 하나 씩 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베이커리 안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빵과 쿠키류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이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도넛만들기와 쿠키만들기 2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저는 아이와 함께 도넛만들기 키트를 구매해서 함께 만들었습니다.
반죽과 장식으로 사용되는 초코펜, 견과류, 초코칩 등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만드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반죽을 붓고 재료를 넣고 꾸미다 보면 어느새 완성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도넛 틀에 만든 반죽이 오픈에 들어가 구워지는 동안 빵 만드는 과정을 배우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를 제분하는 과정부터 반죽을 하는 과정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전시해 놓았고, 여러가지 빵 모양을 천으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20분이 지나고 구워진 도넛은 생각보다 예쁘고 근사한 모양이었습니다. 이제 상자에 넣어 포장을 하고 스티커로 상자를 꾸미기 까지 하면 완성입니다. 스티커로 상자를 꾸미는 과정까지 아이들은 흥미로워 합니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든 도넛을 보며 뿌듯한 마음으로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습니다.
도넛만들기를 마치고 빵마을카페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빵으로 유명한 뚜쥬루에 왔으니 빵과 커피를 먹고 싶은데 빵전문관 건물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구매하려면 한참 줄을 서야 해서 빵마을카페 건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모든 건물마다 판매하는 베이커리 종류가 달라서 여러 건물들을 들어가서 빵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카페 2층에서 바라본 뷰는 기분좋은 풍경입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테라스에 앉아서 기분 좋게 빵과 커피를 마셨습니다. 빵 맛도 좋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나들이 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유리 온실에는 각종 허브가 길러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른 허브는 빵을 만드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빵을 만드는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경험해 볼 수 있고, 동화 속 풍경 같은 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사진도 찍고 맛있는 빵도 먹으며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뚜쥬르빵돌가마마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로 706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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