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불꽃같은 생애를 살다가 독립의 별이 된 유관순열사기념관을 찾았다. 무더위에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기념관이 너무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는 유관순열사의 일대기를 나타내는 조형물이 설치 되어 있었다.
 


광장 입구에는 조형 작품이 설치되어 있었다. 
   


문화해설사가 ‘순국소녀 유관순열사 초혼묘 봉안기념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유관순열사추모각 올라가기 전 광장 좌편엔 태극기를 높이 들고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이 마련되어 있다. 열일곱의 나이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하늘 높이 손을 들었을 열사의 숨결이 느껴진다.
 


동상 뒤로 가면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위한 추모 공간이 있었다
 


태극기로 호위를 받는 듯한 계단길을 올락 애국지사 추모각에 들러 참배를 하고 서명을 했다.
숙연해지는 느낌이었다.
 


애국지사 추모각 옆으로 가면 유관순열사 추모각이 나온다. 열사께서는 서울의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이에 감화되어 고향인 천안에 내려와 집안 어르신과 유림 대표, 유력 가문의 어른을 찾아다니며, 만세운동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마을 사람들과 만세운동에 쓸 태극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추모각 안에 들어서면, 태극기를 두 손에 꼭 쥐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영정을 마주하게 된다.
빼앗긴 나라의 독립에 위해 헌신하였던 열일곱 소녀의 모습에 숙연해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유관순열사 추모각 계단을 내려오면 광장 왼쪽에 유간순열사 기념관이 있다.
 


유관순열사기념관은 유관순 열사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의거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2003년 4월 1일 개관했다.



2020년에 순국 100주기를 맞아 상설전시를 전면 개편하여 역사자료를 확충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유품과 사진, 영상자료 등을 통해 그녀의 일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유관순기념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있다. 일본군이 불태워서 집터만 남아 있었던 것을 열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유관순 열사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으로, 1902년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 유중무 선생이 지은 이 집은 191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70년대에 복원되었다. 유관순 열사의 생전 모습과 유품, 가족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중요한 장소다. 올바른 역사 배움터로 유관순 열사의 3.1운동 감동을 생생히 전달하는 곳이다
 



유관순열사기념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