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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체리 철이 왔습니다”

정미면 대운산리 ‘대방뜰 농장’<BR>농사 7년 차…“체리 농사 풍년”

2024.06.16(일) 20:31:19(주)주간당진시대신문사(pkm9407@naver.com)

체리를 수확하고 있는 대방뜰 농장의 김흥호 대표

▲ 체리를 수확하고 있는 대방뜰 농장의 김흥호 대표

새콤달콤한 체리가 붉게 영글었다. 정미면 대운산리 대방뜰 농장에서 김흥호 씨가 잘 익은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김흥호 대표에 따르면 보통 체리는 5월 20일경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 정도 수확한다. 하지만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점점 날이 따뜻해지면 수확기도 빨라지고 있다. 김흥호 대표는 “올해만 해도 5~7일 정도 수확 시기가 빨라졌다”면서 “거의 수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체리농사가 굉장히 잘 됐다고 전한다. 김 대표는 “물관리 등을 잘해주었더니 올해 체리 농사는 굉장히 잘됐다”면서 “나무에 열매가 너무 많이 맺어 가지가 땅으로 떨어질 정도”라고 말했다.

1000평 규모의 대방뜰 농장에서는 애보니펄·써미트·타이톤 등 7개 품종의 체리를 심고 있다. 개량한 품종들을 키워 체리가 알이 크고 맛이 좋다고. 김 대표는 “체리는 일본과 북미에서 도입된 품종이 있다”면서 “일본 계열의 품종은 크기가 작고 색이 붉으며, 북미에서 도입된 품종은 알이 크고 색이 검붉다”고 전했다.

제철을 맞아 탐스럽게 열린 체리  / 출처 : 당진시대(http://www.djtimes.co.kr)

▲ 제철을 맞아 탐스럽게 열린 체리 / 출처 : 당진시대(http://www.djtimes.co.kr)


제철을 맞아 탐스럽게 열린 체리  / 출처 : 당진시대(http://www.djtimes.co.kr)

▲ 제철을 맞아 탐스럽게 열린 체리 / 출처 : 당진시대(http://www.djtimes.co.kr)


체리와 푸룬자두 농사


내년이면 대방뜰 농장은 8년 차에 접어든다. 김흥호 대표가 체리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요식업계에서 일했다. 지난 2016년에 아내와 함께 행정동에서 ‘해나루 한식뷔페’를 문 열었고, 현재 아내가 한식뷔페를 운영하고 있단다.

한번 농사를 해보고 싶었다는 김 대표는 요식업에서 물러나고, 체리 농사를 시작했다. 체리는 묘목으로 키우기 때문에 나무가 자라서 어느 정도 커야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그래서 김 대표도 3년 차 때부터 체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현재 대방뜰 농장은 로컬푸드 인증도 받았다. 김 대표는 “농약 잔류 검사, 토질 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과해 로컬푸드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초기에 김 대표는 별다르게 홍보도 하지 않고 지인들에게 체리를 조금씩 판매했다. 그러다 점점 입소문이 났고, 부동산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 대표의 체리가 알려지면서 올해 주문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편 김 대표는 체리와 함께 ‘푸룬자두’도 농사짓고 있다. 푸룬자두는 체리 농사를 시작하고 1년 뒤 시작했다. 푸룬은 서양 자두로, 과실이 익으면 가지 색처럼 변한다. 8~9월에 수확하는데 일반 자두보다 큼직하고 과육이 단단하다. 김 대표는 “푸룬자두 맛에 반해서 해마다 푸룬자두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서 “조금 있으면 푸룬자두도 수확하는데,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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