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행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여행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솔뫼성지

2024.06.19(수) 06:33:06충청도 멋쟁이(rltjr822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 문화 숲길 코스 중 내포 천주교 순례길의 마지막 솔뫼성지를 찾았습니다. 여사울성지에서 시작해 합덕성당과 신리성지를 거쳐 도착한 곳, 소나무 숲이 아주 인상적인 솔뫼성지를 걸었던 6월의 풍경이 지금도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아빠 차 찬스 ~ ㅎ, 집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20여 분 만에 도착하니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반갑게 맞이해 주는 솔뫼성지의 첫인상은 밝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건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들이 반겨줘서인지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솔뫼성지는 많은 분이 다 알고 계시만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이자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 당진의 명소이자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조용하지만 경건한 기운이 감돌고 있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평온한 상태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이곳이 김대건 신부의 생가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상과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곳이었는데 작지만 김대건 신부의 마음처럼 곧은 기운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교황의 뒷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생각에 잠길 수 있었던 곳이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라는 이정표와 설명서를 자세히 읽으면서 보통 사람이지만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종교를 떠나 성인으로 모셔지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시간, 뒤에 펼쳐져 있는 소나무 숲에서 향기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솔뫼성지 하면 떠오르는 소나무 숲입니다. 이런 풍경이 있어 솔뫼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 오후 시간이어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여름 날씨였지만 소나무 숲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소나무 숲에 자리한 김대건 신부의 동상입니다. 얼굴 표정과 몸 짓 하나하나에서 곧은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아우라가 느껴져 고개를 숙이고 존경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순간 ~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소나무 숲에는 십자가의 길이 있는데 이곳을 돌면서 기도를 올리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가지면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평화로운 풍경에 반하게 되는 6월의 오후였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하나하나에 의미가 들어있는 곳들을 지나면서 김대건 신부의 정신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개인적으로도 좋은 여행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솔뫼성지를 돌아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날이 얼마나 뜨겁던지 잠깐이었지만 땀이 흐를 정도였는데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바로 옆으로 로컬 푸드와 카페까지 함께 있어 구경도 할 겸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솔뫼성지의 모습에 다시 한번 김대건 신부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 ~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대성당은 조용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이었지만 나를 감싸는 평화로운 공기가 가득했던 곳이어서 돌아 나오면서도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천주교 순례길 마지막 솔뫼성지 사진

더운 여름이 오기 전 내포 문화 숲길의 천주교 순례길을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길이 주는 평화로움과 행복함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서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몸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솔뫼성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산45-3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