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행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여행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로의 시간여행

2024.06.11(화) 15:47:03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있는 백제 문화권 종합 역사 테마파크입니다. 단지는 공공시설과 민간 투자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시설로는 왕궁, 능사, 생활문화마을 등 사비성, 백제역사문화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이 있고, 민간 투자 시설로서 숙박 시설, 테마파크, 테마 아울렛, 체육 시설 등이 있습니다. 
삼국 시대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사비 궁, 백제 왕실의 사찰인 능사, 사비 시대 고분의 전형을 보여 주는 고분공원, 한성 시기 백제의 도읍을 재현한 위례성, 사비 시대 계층별 주거 유형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로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백제역사문화관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곳은 그냥 Pass하고 매표소로 향합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매표소 앞에는 예쁘고 깜찍한 빨간색 꼬마 열차가 있는데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볼 수 있는 '사비로 열차'입니다. 걷기가 불편한 노약자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백제문화단지로 들어가기 전에 조감도로 전체 배치를 살펴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백제문화단지 입구에는 '정양문'이 우뚝 서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정양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사비궁(泗?宮)의 위용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사비궁은 우리나라 삼국 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대백제의 왕궁입니다. 사비궁은 중심이 되는 천정전(天政殿)과 동쪽의 문사전(文思殿), 서쪽의 무덕전(武德殿) 등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형태로 고대 궁궐의 기본 배치 형식을 따라 왕의 대외적 공간인 치조(治朝) 권역을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천정전인데요,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했다는 천정대(天政臺)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이곳 중궁의 정전은 왕의 즉위 의례, 신년 행사 등 각종 국가 의식이 거행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왕궁 내의 가장 중요한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천정문(天政門) 안에서 모 방송국의 드라마 촬영 관계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우측의 능사부터 반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합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오른쪽 끝의 탑처럼 생긴 높은 건물이 있는 곳이 능사인데요, 그쪽으로 발걸음해 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능사 입구에 왔습니다. '능사'는 왕궁의 사찰입니다. 앞에 좌·우로 보이는 연못은 백제 시대의 전통 방식으로 재현된 '연꽃지'라고 합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연꽃지 앞에는 '수경정'이라는 예쁜 정자가 세워져 있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수경정에 올라서면 연꽃지와 능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앞쪽에 큼지막한 북이 하나 놓여 있네요. 이 북은  '소망의 북'이라 하는데 소망을 담아 북을 치면 소망이 이루어질 거라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네요.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능사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입구 격인 대통문으로 들어 가면 가운데 능사 5층 목탑이 우뚝 서 있고, 그 뒤로 대웅전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능사 내에는 그 외에도 향로각, 숙세각, 결업각, 자효당, 부용각, 소공방 등이 있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능사에서 나와 사비궁 뒤편 언덕 위에 우뚝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 격인 제향루(濟香樓)로 올라가 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올라가는 길에 생활문화마을과 위례성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제향루에 올라 내려다본 사비궁의 모습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고개를 우측으로 살짝 돌리면 능사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네요.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내려오는 길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활문화마을과 위례성의 모습을 다시 한번 음미해 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위례성 입구에 이르렀습니다.
위례성은 백제 한성기(BC. 18 ~ AD. 475)의 도읍을 재현해 놓은 것인데요, 고구려에서 남하한 온조왕이 터전을 잡은 곳으로 미추홀에 자리 잡은 비류의 나라를 통일하고 난 후, 백제의 수도로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외적(外敵)을 막는 데 유리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백제가 성장하는데 큰 기반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위례성 안의 모습인데요, 백제 시대의 취락구조를 재현해 놓아 마치 그 시대 속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합니다. 지상에서 높게 지어 계단을 통해서 출입할 수 있는 가옥은 고상가옥(高床家屋)이라 하며, 낮게 지어진 가옥을 움집이라 한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위례성 내부의 모습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다시 사비궁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쪽 끝(서궁전)에서 본 사비궁의 모습이에요. 사비궁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은 동궁전, 왼쪽은 서궁전이라 합니다. 가까운 서궁전부터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서궁전(西宮殿, West Palace)은 정전과 외전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전인 무덕전(武德殿)은 서궁전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 집무를 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주로 무관(武官)에 관한 집무를 보는 공간이라고 해요.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무덕전 내에서는 무료 국궁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인덕전(麟德殿)은 서궁전의 외전으로 태평 성대에나 나타난다는 영물인 기린의 덕을 의미한다고 해요.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인덕전에서는 무료 백제 의상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대여받은 의상을 차려입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답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백제 의상의 모습입니다.

최초의 삼국시대 백제왕궁 재현한 백제문화단지를 찾아 사진

사비궁 우측에는 동궁전(東宮殿, East Palace)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궁전 역시 서궁전과 마찬가지로 정전과 외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사전(文思殿)은 동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 곳이며 주로 문관(文官)에 관한 집무를 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백제문화단지를 한 바퀴 돌아본 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이곳 백제문화단지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 흥미 유발은 물론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백제문화단지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