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꽃밭을 꼽으라면 단연코 예산 아그로랜드태신목장입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수레국화가 100프로 만개했는데요. 

파란하늘에 둥둥 떠오른 뭉게구름까지 완벽한 하루,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수레국화 소식 전합니다!



동화같은 풍경,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수레국화 풍경입니다. 아그로랜드는 워낙 꽃이 늦게 피기로 유명한데요. 때문에 바로 이전 주에 다녀가신분들이 덜 핀 꽃을 보고 올해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수레국화 별로란 얘기를 하셨는데 벌써 수년차 이곳의 수레국화를 본 저는 계속해서 시기를 기다렸네요.

비와 바람과 적당한 햇빛은 이만큼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수레국화의 풍경. 마치 일본 삿포로를 온 듯한 압도적인 스케일과 풍경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입니다. 국내 수레국화 군락지는 몇군대 있지만 이정도 규모의 수레국화 군락지는 아그로랜드태신목장이 유일한데요.



인스타 등 이틀 전까지 다녀온 지인들의 피드를 봐도 이렇다할 꽃 소식이 없었기에, 반신반의 하면서 찾아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예요. 하늘에 구름은 동동 떠다니고 바람은 살랑이고 기온도 적당한데 꽃까지 만개해 있네요.



사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수레국화가 매년 이렇게 상태가 좋은건 아니랍니다. 3년전 방문했을땐 불어왔던 태풍 때문에 수레국화밭이 전부 옆으로 누워 엉망진창이었는데요. 매년 방문하는 아그로랜드 수레국화지만 올해 상태가 정말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그로랜드 수레국화 보러 가실분들은 꼭 하늘이 맑은날 가보세요. 정말 압도적인 풍경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는데요. 마치 윈도우 배경화면 같죠?

요즘 삿포로 가는 비행기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마치 일본에 온 것 같은 풍경이네요. 꽃의 바다, 나무, 하늘까지 뭐하나 빠지는것 없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풍경이예요.

그런데 이곳은 보시다시피 그늘이 없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양산, 모자, 썬크림등을 챙겨가시길 바라요. 참고로 아그로랜드태신목장의 입구와 중간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음료수등을 사 마실 수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운 좋게도 기온이 높지 않고 바람이 부는 날이라 덥지 않았지만, 작년과 재작년에는 정말 무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길을 걷다 돌아보면 계속해서 예쁜 풍경이 나오니, 배고프다는 친구들의 성화에도 계속해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어요.

사실 아그로랜드태신목장은 수레국화 말고도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가 가능하지만, 지금 시즌에는 수레국화가 메인이니 수레국화 사진만 수백장을 찍었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니 카메라를 쉽게 놓을수 없겠죠? 여기에서 한가지 촬영팁을 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아그로랜드에서 가장 예쁜 수레국화 촬영 포인트는 수레국화 밭 상단 나무의자라고 생각되는데요. 

촬영자는 나무의자에 서 있고 모델은 수레국화 밭에 서서 망원렌즈 or 핸드폰 3배줌을 이용해 촬영하면 수레국화와 하늘까지 모두 담을수 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꿀팁이라 할 수있겠네요.



수레국화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 장미꽃도 예쁘게 피어 있어 쉽사리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네요~^^



모든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 함께 방문한 촬영팀의 뒷 모습을 멀찍이서 찍었답니다. 앞으로 1주가량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수레국화 아름다운 압도적 풍경, 아그로랜드로 수레국화 보러 떠나보세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 영업시간: 10:00-18:00
 - 입장료: 대인 10,000원 소인 7,000원
 - 드론반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