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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2024.05.29(수) 22:26:22프리지아(lienying@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낮에는 가끔씩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대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밤에 가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삽교호 친수공원으로 아이와 함께 가기도 좋고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먼저 삽교호에 대해 알아보자면 삽교호는 삽교천 하구를 막아 만든 호수이며 이후 삽교천 방조제를 축조하면서 서해 바다와 호수, 서해대교를 볼 수 있게 되었고 주변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놀이동산이 있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었어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삽교호 친수공원 안내도를 살펴보면 꽤나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요. 해안가산책로부터 놀이대,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농구장, 광장, 공연장 등과 함께 의미를 담은 조형물도 많이 있어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알록달록한 의자와 테이블도 있고 귀여운 토끼와 달이 있는 포토존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갔더니 반짝이는 조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참을 이리저리 다니며 놀더라구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공원 한 가운데에 있는 태양의 창 조형물이에요. 바닥을 보니 이곳까지 물이 차오르는 것 같은데 이날은 물이 빠진 상태여서 갯벌이 드러나 있었지만 물이 차면 더 멋스러운 모습일 것 같아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삽교호 친수공원에는 갈매기 밥주는 곳도 있는데 갈매기밥은 새우과자를 말하는 것 같아요. 바닷가에 가면 갈매기가 사람들이 주는 새우과자를 먹으려고 몰려드는데 사실 새우과자는 갈매기가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요. 새우향이 나니 갈매기들이 몰려 들어서 먹기는 하지만 과자보다는 멸치나 새우를 주는게 좋다고 해요. 하지만 진짜 멸치를 챙겨 가서 갈매기에게 주는 것도 쉽지 않으니 바닷가에서는 갈매기용 먹이를 자판기로 판매하는 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아직은 일교차가 큰 날씨라 낮에는 무더워도 해가 지고 나면 공기가 선선해지는데 많이 춥지는 않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기도 좋은 날씨에요. 공원에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분들도 계시고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연인들끼리 모여 삽교호의 밤을 즐겼어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배 모양의 조형물에도 야간조명이 들어와 더욱 멋스러운 모습이에요. 낮에 보면 이렇게 화려한 모습이 아니지만 밤이 되니 조형물도 화려하게 변신해 눈이 즐거워져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데크를 따라 바다쪽으로 나가다보면 귀여운 복어방주 대피소를 마주해요. 복어는 놀란 눈을 하고 있고 입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의자도 놓여 있어요. 보기 불편한 것이 하나 있다면 안쪽에 여행객들이 남겨 놓은 낙서가 가득하다는 것이에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 깨끗하게 이용해주면 좋을텐데 낙서를 보면 눈살이 찌뿌려져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데크 끝으로 가면 물의 신비라는 주제의 조형물이 있고 주변에서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서해대교도 감상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보니 천천히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고 물이 가득한 바다는 볼 수 없었지만 바다내음도 나고 바다에 온 기분은 만끽할 수 있었어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삽교호 놀이동산에 있는 대관람차가 환하게 빛을 밝히고 있어요. 그 옆에 있는 기둥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놀이기구인 스페이스샷인데 강심장만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에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달 모양의 조형물도 예쁘게 빛나고 있어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와 갈매기, 그리고 별들을 표현했는데 낭만 가득한 삽교호 친수공원이에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공원 옆에는 조개구이와 회를 파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어요.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식당도 있고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어딜 가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점들도 있어 마치 야시장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당진 삽교호 친수공원의 밤풍경 사진

늦은 밤에도 불을 밝게 비추고 있는 삽교호 놀이동산,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즐겨찾는 곳이에요. 저도 아이와 함께 놀이기구를 탔는데 낭만 가득한 이곳에서 즐기니 더욱 즐거웠고 화려한 밤풍경에 아이도 덩달이 신이 났어요.

삽교호에는 친수공원 외에도 함상공원, 바닥분수가 있어 낮에 와도 즐길거리가 많아요. 여름이 되면 공원에 바닥분수와 물놀이장도 운영하는데 그 때에는 무더위를 날리려는 아이들이 많이 찾아 오기도 해요.

밤에도 너무 예쁜 삽교호, 긴 여름밤을 즐기고 싶다면 삽교호로 떠나보세요!


삽교호바다공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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