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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LNG생산기지 첫 탱크 지붕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저장탱크지붕상량식개최 1년공사지연…2031년최종공사마무리예정

2024.05.22(수) 11:40:21당진시대(d911112@naver.com)

당진LNG생산기지 첫 탱크 지붕 올렸다 사진



한국가스공사가 석문산단에 당진LNG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저장탱크에 지붕을 올렸다. 지난 9일 당진기지에 건설되고 있는 4개의 LNG 저장탱크 중 첫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인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시장 및 건설사와 설계사 대표 등 관련 임직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상량 커팅식에 이어 김정제 단장의 경과보고와 상량 과정 현장 참관이 진행됐다.


당진LNG생산기지는?

당진LNG생산기지는 지난 2018년 4월 산업부의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따라 평택과 인천, 통영, 삼척 및 제주기지에 이어 건설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당진시 석문국가산단 내 89만㎡ 부지에 총 사업비 3조3000억 원을 투입해 당진LNG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27만㎘급 저장탱크 4기와 시간당 1560톤을 송출할 수 있는 기화 송출 설비 등이다. 한국가스공사 당진LNG생산기지는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1단계 공사를 준공했으며, 2031년 최종적으로 건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사 상황에 따라 1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LNG생산기지의 핵심 설비는 LNG 저장탱크로, -162도의 초저온의 가스를 외부 환경 영향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건설돼야 한다. 현재 진도 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적용됐으며, 내벽과 외벽의 이중 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탱크의 내벽은 보온, 보냉에 강한 니켈 강판으로 시공됐다. 향후 저장탱크에 저장된 액체 상태의 LNG는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로 기화시키고 공급 배관을 통해 도시가스 회사와 발전소로 공급된다.

당진LNG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20km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 배관과 공급 관리소 10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당진LNG 생산기지 중앙조정실에는 24시간 원격 감시와 통제로 긴급 상황 발생 시 가스가 차단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측에서는 당진LNG생산기지 건설로 생산 유발 효과 3조3562억 원과 10년 동안 총 35만 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지역 시공업체의 공사 참여와 지역 자재 및 물품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당진LNG생산기지 첫 탱크 지붕 올렸다 사진




내부 압력으로 지붕 45m 가량 올리는 루프 에어라이징 기법

이날 진행된 저장탱크 상량식은, 바닥 3m 높이에 설치된 지붕을 바닥에서 48m까지 올리는 루프 에어라이징(Roof Air Raising) 기법으로 이뤄졌다. 이 기법은 1350t 규모의 철제지붕을 저장탱크 바닥에서 제작한 후 밀폐된 탱크 바닥과 지붕 내부에 공기를 3대의 루프에어블로어(Roof Air Blower)가 불어넣어 분당 약 20cm 씩, 약 3.5시간, 45m 높이까지 부양시킨 후 용접을 통해 밀봉하는 최첨단 공법이다. 최종 탱크 꼭대기까지 지붕이 올라가기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이후 철제 지붕을 용접으로 포장했으며, 2~4기의 저장탱크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에는 주민 등을 초청하겠다는 한국가스공사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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