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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2024.05.21(화) 19:08:54경명(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를 방문합니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는 날씨부터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기상과학 이야기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기상과학 대중화를 꾀하고자 만든 놀이형 기상전문 과학관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최신 기상과학 융합기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 전시관, 기상관측장비를 관람하며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전시 체험장, 그리고 친환경 자가발전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이색놀이터인 기후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이번에 소개하는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은 내부 전시관 주제와 연계하여 우리나라 전통과학부터 시작해 현재 최신 기상관측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상관측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전시관입니다. 기상과학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키워나가는 곳인 야외전시 체험장은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본관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관 밖으로 나오면 이동 동선은 자연스럽게 종합안내도와 포토존이 있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야외전시 체험장을 소개하는 종합안내도를 읽은 후, 포토존에서 야외전시 체험장 전체 사진을 한 장 찍으며 본격적인 체험 탐방을 시작합니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야외전시 체험장 : 역사유물존>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은 크게 5개 테마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가장 먼저 만나는 역사유물존은 오래전에 역사 속에서 실제로 기상관측을 하는 데 사용했던 여러 이야기를 만나는 공간입니다. 먼저 조선시대 전통과학 역사를 담고 있는 기상관측 도구인 측우기, 해시계, 풍기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야외전시 체험장 역사유물존 : 전통 기상관측 도구▲ 야외전시 체험장 역사유물존 : 전통 기상관측 도구

우리 전통 기상관측 도구 전시공간 옆에는 아날렘마 해시계라는 낯선 이름을 가진 전시물이 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아날렘마'(매일 태양의 궤도 경사각과 균시차를 나타내는 8자형의 눈금자) 해시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시계라고 합니다. 아날렘마 해시계는 수직으로 고정된 '그노몬'이라 불리는 막대기를 이용해 시간을 나타내는데, 야외전시 체험장에서는 막대기 대신 방문객이 직접 현재 월에 해당하는 석판 위에 올라선 후 자기 그림자를 이용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직접 해 봐도 좋고, 만약 어렵다면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에서 운영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체험해 보길 바랍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야외전치 체험장 역사유물존 : 아날렘마 해시계 체험장▲ 야외전치 체험장 역사유물존 : 아날렘마 해시계 체험장

<야외전시 체험장 : 지상관측존>

역사유물존 다음 이야기는 지상관측존입니다. 이곳에서 정말 다양하고 흥미로운 지상 기후관측 장비를 만날 수 있답니다. 바람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낙뢰는 어떻게 관측하는지, 황사는 어떻게 관찰하고 측정하는지, 적설량은 어떻게 기록하는지, 비행기 이착륙을 도와주는 시정계는 무엇인지, 레이저를 쏘아 구름 높이와 구름량을 관측하는 운고·운량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시하는 지상관측 장비를 꼼꼼히 둘러보다 보면 지상에서 기후를 관측하는 여러 이야기를 실감 나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야외전시 체험존 : 지상관측존▲ 야외전시 체험존 지상관측존

<야외전시 체험장 : 해양관측존>

지상관측존 이야기를 마치고 나면, 다음 이야기인 해양관측존 전시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방문객은 둥근 원형 전시공간 한가운데 있는 기상 1호 포토존에서 소중한 방문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해양관측존을 대표하는 전시물은 우리나라 최초 기상관측 선박인 기상 1호입니다.
기상청이 운영하는 기상 1호는 우리나라 동해·서해·남해를 수시로 오가며 기상관측을 하는데, 연간 160일 동안 운항하며 최장 25일 이상 연속항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곳에서 평소에 접하기 힘든 우리나라 기상관측 선박 이야기를 모형전시물과 함께 자세하게 만나고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레이다식파랑계, 해양기상부이, 파고부이, 연안기상관측장비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야외전시 체험장 : 해양관측존▲ 야외전시 체험장 해양관측존

아울러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걸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해양놀이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원반형태를 갖춘 해양기상부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해양놀이체험는 해상에 떠있는 연출을 통해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탑승해 즐길 수 있는 해상 체험형 놀이기구랍니다. 야외전시 체험장에 오시면 꼭 체험해 보기 바랍니다.

야외전시 체험장 해양관측존 : 해양기상부이를 활용한 해양놀이체험▲ 야외전시 체험장 해양관측존 : 해양기상부이를 활용한 해양놀이체험

<야외전시 체험장 : 위성관측존>

위성관측존은 한국 최초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천리안은 한국 최초 한국 최초 정지궤도위성이자 통신해양기상위성인데 현재 운영하는 천리안1호, 천리안2호(A, B)를 포함하여 이르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천리 밖을 볼 수 있는 눈'이라는 뜻을 가진 천리안 이름답게 곧 37,000km 상공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공전하며 지구와 우주, 해양과 대기 환경 관측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야외전시 체험장 위성관측존 : 천리안▲ 야외전시 체험장 위성관측존 : 천리안
 
<야외전시 체험장 재생에너지존과 기후놀이터>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존을 둘러봅니다. 이곳에서 전시하는 솔라트리와 풍력발전기 이야기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솔리트리와 풍력발전기 이외에 재생에너지에 대해 더 체험하고 알고 싶다면 야외전시 체험장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기후놀이터를 추가로 방문하면 좋습니다. 
기후놀이터는 놀이터 어린이 방문객이 페달을 직접 밟으며 놀면서 스스로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는 놀이공간입니다.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한다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시소놀이 등 여러 흥미로운 재생에너지 놀이가 다양하게 있으니, 재생에너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야외전시 체험장과 더불어 기후놀이터를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포신도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야외전시 체험장 사진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기후놀이터▲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기후놀이터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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