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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논단]자원봉사 활동 선도 위해 정책적 지원 필요

2024.05.10(금) 10:08:24충남포커스신문사(ssytt00@naver.com)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지난해 208만 15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했던 6년여 전의 경우 487만 6669명에 달했던 것에 비해 60%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이처럼 지역사회 소외된 곳을 찾는 일꾼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26일 태안에서 열린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에 행정안전부, 태안군, 온기나눔추진본부가 협업 사항을 논의하고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 회의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차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이어 태안에서 3차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태안군이 올해 추진하는 온기나눔 행복봉사 계획을 발표했으며, 전국자원봉사연수원 태안 설립을 위한 국고 보조금 9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태안 군민체육관으로 이동해 태안군민과 함께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봉사는 태안군민 3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밥차, 이·미용, 수지요법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피로한 군민들을 위해 복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헌신으로 유류피해사고를 극복한 태안군을 대한민국 자원봉사 성지로서 나눔과 봉사를 주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자원봉사에 나서는 사람이 많이 줄어 지역사회 곳곳 사각지대에서 일꾼이 부족하다. 코로나19와 입시제도 변화 등의 이유로 사람들의 삶에서 여유가 사라지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내부의 변화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인구의 양적 축소가 아니라 시민사회 또는 공동체의 약화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고령화, 자원봉사자의 인원 감소다. 사회적·경제적 또는 문화적 변화가 자원봉사 참여율 감소로 이어지며 기존의 자원봉사 활동마저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도적·정책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활동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새로운 활동을 유도하고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나 비영리단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간 협조와 소통이 꼭 필요해보인다.

또한, 참여율의 감소로 인한 자원봉사 활동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무보수 원칙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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