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 깃털 작품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379.jpg)
안녕하세요?
해피플렌티입니다.
충남 당진의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380.jpg)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미술관으로 만들었다는 정보를 가지고 방문했는데요.
주차를 하고 나니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잠시 망설였으나 안내 플랭카드 덕분에 들어가는 길을 알아냈어요.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381.jpg)
주말에는 11시와 14시에 전시해설을 한다고 하네요.
또한,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작가 엽서 세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해 보심이~~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382.jpg)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아름다웠어요.
싱그런 나뭇잎들이 두팔 벌려 반겨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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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은 폐교된 (구)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으로, 전통문화 유산과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사라져가는 현 상황에서 지역의 건축,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미술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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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은 딘순한 전시 프로그램을 떠나 미술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당진의 생활 모습들이 반영되어 있는 배, 건물 등 시간의 흐름 속에서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들을 수집하여 복구,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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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신비스러운 터널을 지나는 듯 미끄러지듯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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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꽤 넓어요.
푸른 잔디가 너무 아름다웠고^^
끝에 있는 건물은 Cafe 지베르니인데요.
클로드 모네가 인생 후반부에 수련을 그리며 살았던 프랑스 파리 부근의 소도시,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가 생각나네요.
관장인 박기호 작가는 프랑스에서 유학하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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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이라는 이름은 당진에서 가장 높은 산(349m) 아미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아미가 미인의 눈썹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듯 아미산은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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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으로 사용되는 학교 건물에는 담쟁이덩굴이 덮어서 자연스러움을 나타내고 멋스러움을 더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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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하얀색 건물, 초록 잎들, 붉은 깃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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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빛의 깃털 나뭇잎과 줄기가 너무 아름다웠어요.아미미술관은 폐교를 활용해 작가 박기호, 설치 미술가 구현숙이 가꾸어 만든 사립미술관으로 생태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고 해요.
![김종학 작품](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27.jpg)
▲ 김종학 작품
‘충돌하는 세계’란 과학과 현대미술의 만남에 관한 아서 밀러의 책 이름이기도 하지만 김종학의 작품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충돌은 작품들에서 꾸준히 드러나는 요소이자 작가가 평생에 걸쳐 해결하고자 한 화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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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귀국한 1990년대에 김종학은 본격적인 정물 작업으로 ‘포도작가’라고 불릴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타일 거미](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29.jpg)
▲ 타일 거미
거미는 당시 유럽에서 여행 중 가방을 도난 당한 작가의 경험이 담긴 것으로 마치 거미줄을 쳐놓고 기다린 거미에게 잡힌 듯한 충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어요.
벌레가 무심코 지나가다 거미줄에 걸리듯
인간이라면 한 순간의 부주의나 방심, 유혹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입체 드로잉](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0.jpg)
▲ 입체 드로잉
입체 드로잉에서는 평면에서 2차원으로 그려졌던 선이 3차원의 부피감 있는 철선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끄러운 철선에 입힌 색을 작가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만든 독자적인 안료를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박기호 작가의 깃털 작품](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1.jpg)
▲ 박기호 작가의 깃털 작품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
외지고 소박했던 폐교가 화가 박기호의 귀향이 된 곳, 작업실과 활동 무대로 활용되던 이곳에 풍경화를 그리듯 다양한 꽃, 나무,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작가는 마음의 집을 지었으며, 이곳은 작가의 영혼이 위로받고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주었던 곳입니다.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2.jpg)
아미미술관에 축척된 시간성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쟁이와 아이비가 건물의 안과 밖을 힘찬 생명력으로 휘감고 흰 격자나무 창은 우리들에게 사진 프레임이 되어 주는 곳입니다.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3.jpg)
영국의 철학자 비트켄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곧 세계의 한계“라고 했습니다. 풍부한 언어는 풍부한 창작 표현과 닿아 있고, 우리를 더 내밀한 세계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4.jpg)
“나의 정원... 모두의 정원”은 자연과 관계 맺고 다시금 소통하기 위한 일종의 언어입니다. 죽어 방치된 나무들이 마법에 걸린 듯 살아 꿈틀대며 천장을 휘감아 돌아 공간을 점령하고, 무게를 상실한 깃털들이 별이 되어 쏟아지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속에 은폐 된 작가의 자아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5.jpg)
누구나 쉽게 인생 사진을 건져 낼 수 있는 곳.
‘인스타 성지’ 아미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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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 뒤쪽에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아트샵인 ‘메종 드 아미’가 있는데요. 메종 드 아미는 프랑스어로 친구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7.jpg)
산책로도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요.
![충남 당진 가볼만한 곳, 자연미 가득한 아미미술관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509/IM0002092438.jpg)
미술관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과 학교 운동장에 가꾼 푸른 잔디, 하얗게 칠한 외벽을 따라 올라간 담쟁이덩굴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나타내줍니다.
어떻게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당진 아미미술관,
수국이 피는 계절이면 더욱 아름다울 아미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 아미미술관 정보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 운영시간 : 매일 10:00~18:00(운영종료 30분전 입장마감)
- 입장료 : 성인 7,000원, 70세 이상 5,000원
- 문의 : 041-353-1555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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