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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2024.04.30(화) 21:08:15낯선일상으로의초대(withkni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4월 겹벚꽃이 한창인 계절에 보령에 가면 배꽃과 조팝나무로 이루어진 터널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토요일 오후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맑은 공기와 다양한 수목을 볼 수 있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둔 조경이 멋진 곳이었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수목의 유전 자원 보전과 식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보전 및 관리역할을 하며 문화체험학습과 환경생태교육의 장으로 꾸며져 있고 수목, 야생화 등 300여 종의 무궁화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나라꽃의 진수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무궁화를 테마로 한 전시관의 내용도 알차고 전 산책로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 등 보행 약자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내가 찾은 주말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온 가족들도 많았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도착하자마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게 마련된 넓은 주차장이 참 고마웠다. 심지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편의시설도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었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 기분이 좋았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목적했던 흰꽃 터널을 찾아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오르는 길로 개나리가 아직 화사하게 남아있고, 가로수 아래 수선화도 곱게 피어있어 목적하는 곳을 향한 마음은 급했지만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열심히 사진을 담으며 올랐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무궁화수목원전시관을 지나 목재체험관을 지나자마자 관람객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 고개를 올려보니 정말 그야말로 흰눈같은 꽃터널이 보였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나 뿐만 아니라 그곳에 도착한 사람들 모두 "와! 진짜 멋지다!" "이야~ 이런 곳이 있었네!" 하며 함박웃음으로 핸드폰과 카메라로 사진담기에 바빴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어느 계절이든 꽃과 나무가 풍성한 곳은 근사한 풍경을 선사하지만, 이곳 무궁화수목원의 봄은 더 눈부셨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조팝나무와 배꽃이 함께 피어 터널을 이루는 이런 풍경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곳이 유일하지 싶다. 지나가시던 어른이 이곳을 만든 사람은 상을 줘야한다고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셨는데, 정말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이런 멋진 길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선물한 수목원에 감사를^^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조팝나무와 배꽃 이외에도 근처에 아직도 예쁘게 피어있는 동백꽃과 벚꽃, 자목련까지... 온갖 봄꽃에 눈맞춤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던 무궁화수목원. 그래서 생각보다 규모가 컸던 수목원을 한바퀴 가볍게 돌고 오려던 나의 계획은 전망대를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신나게 꽃구경을 하고 내려오면서 아이와 함께 무궁화수목원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내부에 전신된 무궁화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다양한 무궁화의 꽃 종류와 유래, 특징, 무궁화를 활용한 문양 등 관련 자료를 보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주말이 즐거움과 더불어 유익함까지 채워져 더 좋았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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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전시관은 무궁화 관련 자료 뿐만 아니라 보령의 옛 모습을 벽화로 그려 놓은 포토존이 있어 아이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즐거움도 살짝 나누었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보령 무궁화수목원.
어느 계절에도 좋지만, 이색적인 풍경이 있는 4월에 꼭 가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봄에 내리는 하얀 눈처럼 눈부신 4월의 보령 무궁화수목원 사진
4월 20일 만개한 사진입니다. 지금은 초록초록한 잎만 가득하니 참고하세요.


보령 무궁화수목원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 관람정보□ 3월~10월 09:00~ 18:00
□ 11월~2월 09:00~17:00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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