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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공주 금강사에 가다

오색찬연한 연산홍과 꽃잔디로 환상적인 금강사

2024.04.24(수) 10:41:12심아랑(opiopio@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상의 화원, 공주 금강사에 가다 

생활불교의 실천이다. 스님들이 홀로 심산에서 정진수행하는 것보다 대중들과 호흡하며 대중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을 생활불교라 한다. 사찰경내에서 정진수행하면서 4월에 가장 아름다운 연산홍과 꽃잔디를 이렇게 화사하게 가꾸어 놓는 것은 지극정성 불심의 발로이다.
 

금강사 일주문

▲ 금강사 일주문

 

자연, 산과 강과 들로 여행을 하는 도시민들에게 이렇게 지상의 극락세계 같은 꽃동산을 관람하면서 휴식과 충전을 하게 해주는 게 실천적 자비요 보시이다. 계곡물이나 연못도 없는 비탈진 경내에 이정도로 아름다운 꽃동산을 조성하는 것은 금강사의 스님과 신도들이 엄청난 시간과 자원을 들인 노력의 결과이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

▲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

 

사방에 빼곡이 들어찬 연산홍과 꽃잔디등 봄꽃들의 머리가 맑아지는 향기 에 벌과 나비의 날개짓과 풍경소리에 관람객들의 화사하고 해맑은 미소와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도 모르게 불교적이 된다
 

꽃에 쌓인석탑과 석등, 그리고 좌불상1

▲ 꽃에 쌓인석탑과 석등, 그리고 좌불상1

 

좌우에 조용히 해주세요 고시생들이 공부중입니다아하! 여기와서 템플스테이 해볼까, 책 몇권 가져와서 며칠 묶어볼까 하는 생각이 날 정도니 참으로 불심과 신심을 갖게 한다.
 

고시촌

▲ 고시촌

금강사는 공주로 가는 옛길인 마티고개에 계룡산 줄기중 하나인 국사봉 기슭에 자리하여 계룡산 주능선이 남으로 장대하게 펼쳐진 조망도 일품이어서 더욱 숙연해 진다
. 대웅전앞에서 바라보는 계룡산과 주부능선의 도열이 가슴이 트이고 신록빛에 눈이 시원하고 정신이 선명해진다
 

대웅전앞 뜰에서 계룡산 조망

▲ 대웅전앞 뜰에서 계룡산 조망

낮은 곳에서 이런 산넘어 산의 멋진 조망을 마주할 수 있는 호사를 누린다. 경사진 산 중턱에 자리하여 4층정도의 축대를 쌓아서 고시원, 대웅전과 부속 사찰건물을 배치하였는데 대웅전과 부속 건물의 뜰에는 연지로 징검다리를 조성하고 곳곳에 크고 작은 석탑과 심신이 넉넉한 포대화상, 복돼지 바위, 크고작은 좌불상들 사이에 세상에 있는 모든 연산홍과 꽃잔디를 빼곡이 심어놓았다걷는 발길마다 꽃길이요 꽃카펫이다. 금강사에 모신 부처님을 믿으면 꽃길만 걷게 해줄 것 같아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 진다
 

꽃잔디 뜰안

▲ 꽃잔디 뜰안 꽃길
 

꽃속에 대웅전1

▲ 꽃속에 대웅전1

 

꽃속에 대웅전2

▲ 꽃속에 대웅전2

석팁과ㅣ석등 그리고 좌불상2

▲ 석팁과ㅣ석등 그리고 좌불상2
 

대웅전 앞 꽃뜰안

▲ 대웅전 앞 꽃뜰안
 

삼존불이 모셔진 대웅전

▲ 삼존불이 모셔진 대웅전

 

사계절이 있는 금수강산 우리나라 곳곳에 수목원, 식물원, 정원을 가꾸고 관람객을 받고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아무데서도 인력이나 예산의 지원도 없이 수십년간을 엄청난 규모로 꽃동산을 조성하여 먼곳에서 찾아오는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개방해주는 금강사에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금강사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로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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